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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Caldecott상을 무려 7차례나 받은 어린이 그림책의 거장 모리스 센닥의 작품입니다. 국내에는 "커다란 초록색 마술책"이라는 제목으로 번역서가 출간된 명작그림책입니다.
영국의 시인 겸 소설가인 로버트 그레이브스와 그림책의 거장 모리스 센닥이 만나 너무나 멋진 그림책을 탄생시켰습니다. 로버트 그레이브스는 아이들을 즐겁게 해 줄 재미있고 우스운 이야기를 간결한 언어로 엮어 내는 데 성공했고, 모리스 센닥의 재치 있는 그림은 특별한 마술의 분위기를 돋워 줍니다.
엄마 아빠를 잃고 고아가 된 잭은 삼촌 집에 얹혀살게 됩니다. 식구는 삼촌, 숙모, 늘 토끼를 쫓아다니는 커다란 개가 전부고, 따분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잭에게 놀랍고도 신기한 일이 벌어집니다. 다락방 한쪽 구석에서 ‘커다란 초록색 마술책’을 발견한 것이지요. 잭은 재미있는 책이길 바랐는데, 사실은, 그보다 훨씬 더 좋은 책이었습니다. 내키는 대로 나이를 늘였다 줄였다 하는 법, 물건들의 생김새를 바꾸는 법, 새나 동물들을 마음대로 부리는 법, 자기 모습을 사라지게 만드는 법 등 온갖 마술 주문이 가득했으니까요. 무엇보다 마술책의 효과를 톡톡히 본 건 무뚝뚝하기만 하던 삼촌과 숙모가 너무나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물론 잭이 마술을 좀 부려서 삼촌과 숙모를 놀래 줘서 그렇지만!
잭은 일단 노인으로 변하는 주문을 외웁니다. 제일 먼저 마법을 써야 하는 순간, 잭이 노인으로 변하려 한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나이를 먹는 게 좋겠어. 그래야 삼촌 숙모가 나를 보더라도 ‘너, 그 커다란 초록색 책은 뭐냐!’ 하고 묻지 않을 거 아냐.” 잭의 이런 생각은 대성공을 거둡니다. 삼촌과 숙모는 누더기 노인으로 변신한 잭을 당연히 못 알아볼 뿐만 아니라 게임에서 이기는 마술 주문을 다 알고 있는 잭과 게임을 해서 가진 돈 모두와 집까지 잃을 지경에까지 이릅니다.
끝까지 포기할 줄 모르는 삼촌과 숙모는 욕심을 부린 나머지 마지막 카드 게임에서 지면 시종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게임을 계속하지만, 이기는 마술 주문을 다 알고 있는 잭을 이길 수는 없없지요. 집을 잃고 누더기 노인의 시종까지 될 상황에 이른 삼촌과 숙모는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온 잭에게 그간 있었던 일을 모두 이야기하고 잭에게 굉장히 미안해합니다. 하지만 잭은 웃음을 한번 터뜨리고 자기가 무슨 일을 했는지는 비밀로 간직합니다. 그러고는 결심을 새로이 합니다. 커다란 초록색 마술책을 보면 자기가 무슨 짓을 할지 겁이 나서, 수업 시간에 문제를 한 번만 보면 척 풀어내는 주문만 외운 것입니다. 그 후로 어떻게 됐냐고요? 반에서 일등을 도맡아 하고 있지요!
다락방 구석에 버려진 마술책에서 본 주문 하나로 잭의 주변은 놀랍게 변했습니다. 무엇보다 무뚝뚝했던 삼촌과 숙모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고, 늘 개에게만 쫓겨서 가끔 토끼 파이가 되어야 했던 토끼들은 개의 코를 한번 퍽 때리고 난 후로는 개의 뒤를 쫓는 인생역전의 토끼가 되었습니다.
로버트 그레이브스가 쓴 이 이야기는 어른들이 만든 규칙과 법에 대항한 한 남자 아이의 승리를 위트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리스 센닥은 흥겹고 생생한 그림으로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이렇듯 글과 그림의 완벽한 조화는 마술을 부리는 잭과 그 마술에 어리둥절해하는 삼촌과 숙모의 모습을 익살스럽고도 재치 있게 보여 줌으로써 아이들의 내면에도 귀를 기울이도록 해 줍니다.
튼튼한 | 닫기x |  What is 하드커버?
양장본이라고도 불리우며, 표지가 단단한 판지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판지를 천이나 가죽으로 감싸기도 합니다. 책의 속지는 일반적으로 중성처리된 종이(Acid-free paper)를 사용해서 잘 변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보관하기에 적합합니다. 이 종류의 책은 더스트 재킷, 또는 더스트 커버로 불리는 표지덮개가 함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내부 속지가 콩기름 코팅이 된 경우 고약한 냄새가 나는 책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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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 정보 ]
Hardcover: 64 pages
ISBN-10: 0062644831
ISBN-13: 978-0062644831
책 크기: 27.5 cm x 21 cm
[ 영문 서평 ]
Book Description
FANS OF MAURICE SENDAK’S CALDECOTT MEDAL-WINNING WHERE THE WILD THINGS ARE WILL LOVE THE BIG GREEN BOOK-NOW BACK IN PRINT!
A little boy named Jack discovers a big green book of magic in the attic and learns all sorts of spells-spells to change the look of things, spells to make him old and gray or disappear entirely! Jack makes the most of his new magic powers, and his poor old aunt and uncle are quite bewildered.
This enchanting tale by noted British author Robert Graves is masterfully illustrated by Maurice Sendak, seven-time Caldecott Honor recipient, National Book Award winner, and the Caldecott Medal-winning creator of Where the Wild Things A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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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보다 판형이 아주 멋져요
통쾌한 복수극? 아니면 역지사지의 그림책?
잭과 마법의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