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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 2006년 Newbery Honor 수상작
* NewYork Public Library's 100 Titles for Reading and Sharing
그림책이면서도 우수한 아동문학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 닫기x |  What is 뉴베리상?
Newbery 상은 해마다 미국 도서관 협회(American Library Association)에서 그 해의 가장 뛰어난 어린이 문학책에 수여하는 상이며, 한 작품에 Medal상을, 그리고 2~5편의 작품에 Honor상을 수여합니다. 이 상은 18세기에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아동문학책을 출간하여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출판인 John Newbery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22년에 제정되었으며, 현재는 아동문학 분야의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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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Way는 미국의 흑인 들이 노예 해방과 인종차별 정책 철폐를 위한 노력을 의미합니다. 이 책은 미국의 저명한 아동문학가인 Jacqueline Woodson의 조상들이 자유와 평등을 위해 어떻게 노력했으며, 후손들에게 그들의 정신을 어떻게 전해 왔는지를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저자의 5대조 할머니가 7살 때 버지니아에서 부모들과 강제로 헤어지고,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농장으로 팔려 올 때, 그녀의 손에는 작은 천조각과 빨간 실이 들려 있었습니다. 농장에서 5대조 할머니는 빅마마로부터 자유를 얻는 이야기를 들었으며, 패치워크를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녀가 성장해서 결혼하고 매티스 메이라는 딸을 얻었으며, 패치워크 바느질 하는 법을 가르쳤지만, 매티스가 7살 때 다른 곳으로 팔려가는 바람에 생이별을 하게 되었지요. 부모와 고향을 그리워 하는 매티스는 패치워크에 별과 달과 길을 조각조각 이으면서 노예로부터 벗어나고픈 희망을 담았습니다. 매티스가 결혼 했을 때, 그녀의 남편은 노예해방을 위한 남북전쟁에서 북군으로 참전했다가 딸인 수니가 태어나는 것을 보지도 못하고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저자의 증조할머니인 수니의 딸 조지아나는 세살때 성경의 단어들을 이해하고, 다섯살 때 책을 읽을 수 있을 만큼 영리한 아이였으며, 성장해서는 학교 선생님이 됩니다. 조지아나는 캐롤라인과 앤을 낳고, 앤이 7살 때, 마틴 루터 킹이 이끄는 민권운동이 미국 전역에서 일어 나게 됩니다. 앤은 나중에 시인이 되고 결혼해서 이 책의 저자인 Jacqueline을 낳게 됩니다...
저자의 가족사를 통해 미국 흑인들이 자유와 평등을 위해 어떤 과정들을 밟아 왔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커다란 사이즈의 튼튼한 | 닫기x |  What is | 닫기x | What is 하드커버?
양장본이라고도 불리우며, 표지가 단단한 판지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판지를 천이나 가죽으로 감싸기도 합니다. 책의 속지는 일반적으로 중성처리된 종이(Acid-free paper)를 사용해서 잘 변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보관하기에 적합합니다. 이 종류의 책은 더스트 재킷, 또는 더스트 커버로 불리는 표지덮개가 함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내부 속지가 콩기름 코팅이 된 경우 고약한 냄새가 나는 책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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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본이라고도 불리우며, 표지가 단단한 판지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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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 정보 ]
Edition: Hardcover: 48 pages
ISBN: 0399237496
책 크기: 29.9cm x 23.5cm
[ 영문 서평 ]
From the Publisher
Soonie's great-grandma was just seven years old when she was sold to a big plantation without her ma and pa, and with only some fabric and needles to call her own. She pieced together bright patches with names like North Star and Crossroads, patches with secret meanings made into quilts called Show Ways -- maps for slaves to follow to freedom. When she grew up and had a little girl, she passed on this knowledge. And generations later, Soonie -- who was born free -- taught her own daughter how to sew beautiful quilts to be sold at market and how to read.
From slavery to freedom, through segregation, freedom marches and the fight for literacy, the tradition they called Show Way has been passed down by the women in Jacqueline Woodson's family as a way to remember the past and celebrate the possibilities of the future. Beautifully rendered in Hudson Talbott's luminous art, this moving, lyrical account pays tribute to women whose strength and knowledge illuminate their daughters' lives.
Publishers Weekly
This affecting, poetic paper-over-board picture book stands out from the first glance. On the innovative cover, a montage of black-and-white pictures of African-American captives, arranged to resemble a quilt, act as a background to a diamond-shaped die-cut opening that frames the image of an African-American girl holding a lighted candle. Woodson's (Coming on Home Soon) story, both historical and deeply personal, begins as a seven-year-old girl is sold into slavery and taken to a South Carolina plantation "without her ma or pa but with some muslin her ma had given her." There she learns to "sew colored thread into stars and moons and roads that slave children grew up and followed late in the night, a piece of quilt and the true moon leading them." Later, her daughter also stitches quilts that become "a Show Way" to guide captives escaping to freedom. The quilt becomes a metaphor not only for physical freedom but for freedom of expression. Long after emancipation, subsequent generations of women in this family stay connected through quilting, using needle and thread as a means of support and as a creative outlet. Woodson eventually reveals that this is her own lineage, and "[her] words became books that told the stories of many people's Show Ways." Talbott uses the quilt motif in rousing ways, piecing together quotes or news items for a pair of spreads about one generation "walking in a line to change the laws" as well as in softly quilted patterns that tie together the love of a child, a theme throughout this elegantly designed volume.
Children's Literature
Jacqueline Woodson won a 2006 Newbery-honor award for this picture book. It also deserved a Caldecott for the way Hudson Talbott's collages and watercolors express Woodson's poetic story of her family history. The story begins with Soonie's great-grandma who at seven was sold from her parents and left "with some muslin her ma had given her and two needles she got from the big house and thread dyed bright red with berries from the chokecherry tree." Stories and textiles unite in Soonie's mind and she sews quilts to guide her people to freedom. This story sets up a pattern of how fabric, tales, and familial love thread through Woodson's family tree, becoming "show ways" that first guide slaves to freedom and later become symbols of how each generation found courage to live brave, artistic, full lives.
School Library Journal
Soonie's great-grandma was only seven when she was sold away from her parents in Virginia and sent to South Carolina. All she had was a piece of muslin from her mother, two needles, and bright red thread. She was raised by Big Mama, who cared for the plantation children and at night whispered stories of freedom. Big Mama taught great-grandma how to sew messages and directions into quilt patterns, a "Show Way." The quilt-making tradition is passed down through successive generations of women in the family. Finally, readers meet the narrator, who grew up to become a writer and tell "the stories of many people's Show Ways." A poignant trail at the end of the book shows eight generations of women and the author's baby painted against the background of quilt patterns. Show Way is a sophisticated book that introduces readers to the passage of time, family traditions, and the significance of quilts and their patterns in African-American history. The gorgeous, multimedia art includes chalk, watercolors, and muslin. An outstanding tribute, perfectly executed in terms of text, design, and illustration.
Kirkus Reviews
Show Ways are quilts with secret meanings-guides to freedom. In this beautiful volume, quilts are the connecting threads of the generations, from Soonie's great-grandmother, sold away from her Virginia home as a girl of seven, to Soonie's great-great-granddaughter Toshi, Woodson's daughter. It's a celebration of mothers-all of those strong women through the generations who "loved those babies up." Gorgeous multimedia art includes watercolors, chalk and fabric, photographs incorporated into original art and joyous watercolor figures jumping broom. Patchwork and crazy quilts are two common motifs used, the latter, with jagged stitching resembling railroad tracks, representing the harshest of times. Whether quilts were actual maps to freedom or such stories are simply folklore, quilts are a perfect device to portray the generations of a family. Like Deborah Hopkinson's Sweet Clara and the Freedom Quilt (1993) and Under the Quilt of Night (2001) and Doreen Rappaport's Freedom River (2000), this takes a difficult subject and makes it accessible to young readers. One of the most remarkable books of the 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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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4건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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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로 쉽지 않은 책! |
작가 Jacqueline Woodson의 실제 가족사의 이야기 입니다.
그림도 최고고 내용도 좋지만 절대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닙니다.
8대에 걸쳐 내려오는 이야기라 각각 한사람에 대해 깊은 정보를 알 수 없기 ..
작가 Jacqueline Woodson의 실제 가족사의 이야기 입니다.
그림도 최고고 내용도 좋지만 절대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닙니다.
8대에 걸쳐 내려오는 이야기라 각각 한사람에 대해 깊은 정보를 알 수 없기 때문이기도하고..
미국 흑인 노예제도의 배경과 해방을 위한 노력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기도..
또 우리가 익숙하지 않은 흑인영어 구조 때문이기도 하고..함축적인 의미 때문이기도 합니다..
번역본을 봐서라도 내용을 더 자세히 알고 더 깊이 이해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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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조회 (355) | 추천 (161) | 김희경 2009/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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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지는 않지만 꼭 소장하고 싶은 책 |
그림책으로는 드물게 뉴베리 수상작이네요. 역시 주제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필자의 가족사를 통해서 미국 흑인 노예의 아픈 역사와 노예 해방, 흑인 민권 운동까지 다루고 있어요. 미국 책에서 인디언이나 흑인들의..
그림책으로는 드물게 뉴베리 수상작이네요. 역시 주제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필자의 가족사를 통해서 미국 흑인 노예의 아픈 역사와 노예 해방, 흑인 민권 운동까지 다루고 있어요. 미국 책에서 인디언이나 흑인들의 문제를 다룬 책이 상당히 많지요. 글쎄, 아픈 역사를 문학으로 달래고 있는지....
일곱 살된 어린 아이인 수니가 엄마, 아빠와 떨어져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농장으로 팔려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첫 장부터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약간의 천과 바늘 두개, 빨갛게 염색한 실이 수니가 가진 전부이네요. 허름한 옷에 천조각을 품에 꼭 안고 밧줄에 엮인 채 뒤돌아 보면서 맨발로 끌려가는 소녀의 모습이 얼마나 애잔한지.....
이런 노예의 역사는 계속되고, 팔려간 딸들은 실과 바늘로 패치워크를 엮으면서 그 속에 자유의 세상으로 나가고 싶은 자신의 소망을 새기고, 그 패치워크는 희망으로 가는 길의 상징이 되네요.
몇 세대가 지나 작가인 재클린은 자유의 몸으로 글을 쓰지만, 그 자유는 저절로 주어진 것은 아니지요. 남북전쟁에 참전했다가 딸의 출생도 보지 못하고 죽은 아버지도 있었고, 어린 나이에 두려움에 떨면서 흑인 민권운동에 참여해서 먼길을 걸었던 어린 소녀들도 있었지요......
본문도 시처럼 아름답지만, 본문의 내용을 표현한 일러스트로 아주 감동적입니다....
좋은 책도 가격 때문에 하드커버를 구입하는 것이 망설여지곤 하는데 이 책은 하드커버로 구입한 것이 정말 다행이다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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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 조회 (119) | 추천 (117) | 엄수연 2010/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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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길 |
책을 읽다보면 이 책의 제목이 참 함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걸 알게됩니다.
아주 오래 전 미국의 노예제도가 엄연히 존재하던 그 시절...
한 7살된 소녀가 가족들과 떨어져 농장으로 팔려갑니다.
그녀의 손에..
책을 읽다보면 이 책의 제목이 참 함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걸 알게됩니다.
아주 오래 전 미국의 노예제도가 엄연히 존재하던 그 시절...
한 7살된 소녀가 가족들과 떨어져 농장으로 팔려갑니다.
그녀의 손에는 작은 천조각과 빨간 색실이 들려있었는데 농장에서 힘든일을 마친 후 저녁나절이면
빅마마(할머니)로부터 자유의 소중함에 대한 얘기를 들으며 틈틈이 패치워크를 배웁니다.
그녀가 성장해 결혼하고 딸을 낳았지만 행복도 잠시, 그녀의 딸 또한 예전의 자신처럼 어디론가 팔려가는
신세가 되고 말지요.
이후 그 딸은 고향의 가족들을 향한 그리움과 노예로부터 해방되어 진정한 자유를 얻고픈 간절한 마음을
패치워크로 담았는데 이것은 곧 다른 이들에게 자유를 향한 의지와 그것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하나의 암호이자 길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음..시간날 때 좀 더 심혈을 기울여서 자세히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지만 여튼 초등생 자녀가 있다면
한 권 구비해두면 좋을 그런 책입니다.
참, 책 디자인도 예쁘고 고급스러워서 하드커버책들 중 외관이 젤 맘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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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 조회 (512) | 추천 (71) | 엄경희 2008/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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