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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1953년 Caldecott medal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쟈니는 외딴 산골 마을에서 할아버지, 엄마, 아빠와 함께 사는 소년입니다. 쟈니는 동네 아저씨들이 커다란 곰을 사냥해 와서 곰가죽을 헛간 벽에 붙여놓고 말리는 것을 무척 부러워 합니다. 어느날 쟈니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곰을 잡겠다고 결심하고는 총 한자루를 들고 깊은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산속에서 발견한 것은 큰 곰 대신 집을 잃은 귀여운 아기곰이었어요. 쟈니는 아기 곰을 집에 데려 왔어요.
아기 곰은 식성이 너무 좋았어요. 가축들의 먹이를 먹어치우는가 하면, 과수원의 열매, 부엌의 음식, 밭에 열린 옥수수 등 닥치는대로 먹었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쟈니가 주는 단풍나무시렆으로 만든 사탕을 제일 좋아했지요. 아기 곰은 왕성한 식욕에 비례해서 엄청나게 빨리 자랐지요. 이제는 더 이상 아기곰이 아니예요. 배고픈 곰은 이제는 다른 집에서 가꾼 농작물과 창고에 저장한 음식들까지 훔쳐먹기 시작했지요.
마을 사람들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쟈니의 아빠를 찾아와서 같이 머리를 맞대고 의논했어요. 결론은 곰을 이제는 산속으로 돌려 보내줘야 한다는 것이었죠. 곰을 돌려보내는 일은 쟈니가 맡게 되었어요.
쟈니는 곰을 데리고 서쪽으로 깊은 산속 길을 수 킬로미터나 들어 갔어요. 그리고 작별을 했지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 곰은 어느새 집에 돌아 와서는 헛간 뒤에서 쟈니를 보고 웃고 있어요.
이번에는 곰을 데리고 동쪽 숲속으로 수 킬로미터나 들어 갔어요. 그 곳에는 곰이 좋아하는 블루베리가 지천으로 널려 있었죠. 쟈니는 곰이 블루베리를 정신없이 먹고있는 틈을 타서 몰래 빠져나와 집으로 돌아 왔어요. 그런데 이틀이 지난 후 역시 곰은 집으로 돌아와서 쟈니를 보고 웃고 있어요.
이번에는 쟈니는 곰을 배에 태우고 노를 저어서 커다란 호수 한가운데에 있는 무인도에 내려 놓았지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 역시 곰은 수영을 해서 호수를 건너 쟈니네 집으로 돌아왔어요.
결국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이제는 오직 하나밖에 남지 않았어요. 곰을 총으로 쏴서 죽이는 것이었죠. 쟈니는 모든 상황을 이해했어요. 그리고 그 일도 자기가 하겠다고 자원했지요. 무거운 마음을 안고 곰과 함께 숲속으로 들어간 쟈니는 뜻밖의 일을 겪게 됩니다...
결말이 흐믓한 감동이 넘치는 책입니다.
손잡이가 있는 비닐케이스에 포장된 Carry Along시리즈의 | 닫기x |  What is 페이퍼백?
표지가 두꺼운 판지나 보드지가 아닌 비교적 얇은 종이를 사용해서 만든 책이며, 실박음질 대신에 풀로 제본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드커버나 보드북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합니다. 소프트커버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책의 이음새 부분이 접히거나 휘는 내구성이 그리 좋지는 않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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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 정보 ]
Edition: Paperback(84 pages) & Tape Set
ISBN: 0395479517
책 크기 : 26.5cm x 19.2cm
[ 영문 서평 ]
Book Description
Johnny Orchard brings home a playful bear cub that soon becomes huge and a nuisance to the neighbors. "Some of his best pictures supplement the story . . . An outstanding book in every way." -- Horn B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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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점 
문장 읽기를 연습할 수 있는 책
소년과 곰의 우정이 가슴을 찡하게 해요.
어느 정도 시대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연령의 독자에게 적당하겠죠
| 조회 (160) | 추천 (21) | 배상란 2005/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