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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집안에서 가족 구성원의 역할과 협조, 특히 엄마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토록 하는 책입니다.
책 표지에는 돼지문양의 벽지 앞에서 엄마가 아빠와 두 아들을 업고 있는 모습에서 이 책이 의도하는 내용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서양사람들은 등에 짐을 메기는 해도 사람은 잘 업지 않더군요.)
Piggot네 집에서 아빠와 두 아들은 항상 엄마에게 요구만 합니다. 밥달라, 옷달라... 엄마는 직장에 다니면서 식사준비, 빨래, 설겆이, 청소, 심지어 침구정리까지 혼자 다 합니다. 어느날 집에 돌아온 아빠와 두 아들은 "당신들은 돼지야!"라는 쪽지를 남기고 엄마가 사라진 것을 발견합니다. 이때부터 행복 끝, 고생 시작... 음식은 태우기 일쑤고, 싱크대에는 설겆이 하지 않은 그릇이 쌓여만 갑니다. 옷에는 얼룩이 덕지덕지 묻기 시작하고 집안은 마치 돼지 우리같이 변해갑니다. 급기야는 먹을 것이 떨어져서 돼지같이 엎드려서 음식 부스러기를 주워먹고 있는데 문이 열리며 엄마가 들어섭니다. 아빠와 두 아들은 엄마 앞에서 무릎을 꿇고 "Please come back" 훌쩍이며 애원을 합니다. 물론 그 이후로 세 남자의 못된 버릇은 말끔히 사라졌지요. 아빠는 설겆이와 다리미질을 손수하고, 아이들은 침구정리를 손수합니다. 그리고 엄마를 위해 세 남자는 맛있는 요리도 하지요. 진정한 행복을 느끼면서...
이야기도 재미있고, 교훈적인 내용이 담겨있으며, Anthony Browne 특유의 숨어있는 그림찾기의 재미도 맛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무수하게 많은 돼지 그림들이 숨어 있습니다. 첫 페이지를 넘기면 식탁 위의 시리얼통에 그려진 돼지 그림부터 시작해서, 돼지모양의 아빠 그림자, 양복에 달려 있는 돼지 모양의 꽃, 소세지를 먹는 장면에서 돼지모양의 단추모습, 돼지 저금통, 돼지 모양의 콘센트와 문 손잡이 등등등...
| 닫기x |  What is 페이퍼백?
표지가 두꺼운 판지나 보드지가 아닌 비교적 얇은 종이를 사용해서 만든 책이며, 실박음질 대신에 풀로 제본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드커버나 보드북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합니다. 소프트커버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책의 이음새 부분이 접히거나 휘는 내구성이 그리 좋지는 않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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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 정보 ]
Edition: Paperback (32 pages) & Tape Set
ISBN: 8955783582
책 크기: 25cm x 21.1cm
[ 영문 서평 ]
From Publishers Weekly
Mr. Piggott and his sons, Simon and Patrick, keep Mrs. Piggott in a state of perpetual domesticity: fixing breakfast, washing dishes, making the beds and vacuuming the carpets. That's before she goes to her own job. After work, she continues this drudgery while Mr. Piggott and the boys lounge around, periodically demanding things of her. One day, though, she's gone. A note, saying simply, ``You are pigs,'' is all she leaves behind. The three males, quite literally, have become pigs, and the house turns into a pigpen without Mrs. Piggott there to take care of things. When she returns, they beg her to stay, and it's their turn to be domestic. Liberated from chores, she fixes the car. The message here is a little too clear; this book may in fact be a decade too late. Still, it's a sassy story, a little like Aesop, where everyone gets his just deserts. And readers will have a fine time rooting out all the piggy touches Browne has littered throughout the illustrations.
Ingram
"Mr. Piggott and his sons are a male chauvinist lot who, outside of yelling for their dinner, don't exercise themselves much around the house. When Mrs. Piggott finally tires of the endless chores . . . she leaves the menfolk on their own, with a note saying, 'You are pigs.' . . . As in most of Browne's art, there is more than a touch of irony and visual humor here. Fun to read alou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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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57건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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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게 그린 책 !! |
우리애들(5,6살)이 아주 재미있어 하는 책입니다.
일단 작가의 발상이 아주 뛰어나구요, 또 특이합니다.
책의 중간쯤부터는 이곳저곳의 돼지 그림을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찾을 수도 있구요,
또한 엄마의 소중..
우리애들(5,6살)이 아주 재미있어 하는 책입니다.
일단 작가의 발상이 아주 뛰어나구요, 또 특이합니다.
책의 중간쯤부터는 이곳저곳의 돼지 그림을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찾을 수도 있구요,
또한 엄마의 소중함도 간절히 깨달을 수 있는 교훈적인 내용입니다.
글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읽어주기 좀 힘들다 하더라도 테잎이 곳곳에 강세를 넣어
재미있게 녹음되어 있으니 별로 걱정안하셔도 될듯 싶네요.
저는 하루에 매일 한두번씩 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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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조회 (524) | 추천 (50) | 조미정 2003/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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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Anthony Browne!!! |
Anthony Browne의 책 답게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아서 숨은 그림 찾기의 매력이 넘치는 책이예요.
엄마가 사라지고 난 후, 돼지로 변한 집안 구석구석의 물건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가족의 소중함과 ..
Anthony Browne의 책 답게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아서 숨은 그림 찾기의 매력이 넘치는 책이예요.
엄마가 사라지고 난 후, 돼지로 변한 집안 구석구석의 물건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가족의 소중함과 소홀하기 쉬운 집안 일의 중요성, 늘 곁에 있어 가치를 잃기 쉬운 엄마의 존재 등..
자칫 지나치게 교훈적으로 흐를 수 있는 소재를 곳곳에 돼지모습을 숨겨두는 트릭으로 좀 더 흥미롭게 접근했구요.
어쩌면 돼지처럼 먹기만 하고, 엄마의 일은 돕지 않는 아빠와 가족들의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까요.
엄마는 밥이나 하고, 청소나 하는 존재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던 걸까요.
마지막 장의 엄마의 모습은 정말 너무 멋지네요.
역시 Anthony Brow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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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 조회 (484) | 추천 (47) | 이주연 2005/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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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정이 재미있어요. |
겉표지의 피곳씨와 그의 아들들 얼굴표정과 달리 넘 힘들고 우울해 보이는 엄마의 얼굴에서
이야기를 추측해볼수 있답니다.
앤서니 브라운은 좀 답답하고 무거운 주제의 이야기를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쉽게
풀..
겉표지의 피곳씨와 그의 아들들 얼굴표정과 달리 넘 힘들고 우울해 보이는 엄마의 얼굴에서
이야기를 추측해볼수 있답니다.
앤서니 브라운은 좀 답답하고 무거운 주제의 이야기를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쉽게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작가인것 같아요.
엄마와 아내의 고마움을 모르는 아이들과 남편.
어느날 "You are pigs"란 쪽지를 남기고 사라진 엄마의 메세지처럼,
아이들과 남편은 점점 돼지의 모습으로 바뀌어갑니다.
덩달아 집안의 물건들도, 밤하늘에 떠 있는 달조차도..
그러던 어느날 집으로 돌아온 엄마앞에 무릎 꿇은 두 아들과 남편..(이 장면은 은근히 통쾌해요^^)
이제 피곳씨는 아내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집안 일을 돕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침대를 정리하는등 착한 아들이 되지요.
마지막 장이 참 기억에 남는데요...예전보다 할일이 줄어든 엄마는 뭘 할까요?
환하게 웃는 밝은 얼굴로 자동차를 수리하고 있어요!!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면 좋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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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 조회 (511) | 추천 (46) | 차피란 2006/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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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된 128,086건의 서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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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