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

내 고양이 이름은 플러비예요.

오늘 고양이 장난감을 세일한다는 전단지를 보고 플러비가 좋아할만한 장난감을 여러개 사서 커다란 종이 봉투에 넣어왔어요. 플러비가 이 장난감들을 좋아해 줄까요?

첫번째 장난감은 짹짹 노래부르는 작은새 모양의 장난감. 하지만 플러비는 본척만척 하네요.

두번째 장난감은 태엽을 감으면 여기저기 돌아 다니는 쥐 모양의 장난감. 고양이들은 정말 참기 힘든 장난감인데 플러비는 눈길만 한번 쓱 주고는 관심이 없네요.

세번째 장난감은 막대기 끝에 매달려 있는 물고기 모양의 장난감. 고양이 눈 앞에서 흔들면 거의 모든 고양이들은 잡고 싶어서 미쳐버리지요. 그런데 플러비는 하품을 하더니 심지어 앉아서 졸고 있네요.

마지막 장난감은 가장 좋고 가장 비싼 것이기 때문에 플러비는 반드시 좋아할 거예요. 그것은 바로 커다란 로봇장난감. 머리에는 새가 달려 있고, 팔에는 생쥐들과 물고기들이, 다리에는 공에 매달려 있어서 고양이들은 환장을 하지요. 그런데 플러비는 무섭다고 벌벌 떨며 내 다리 뒤에 숨어 버리네요.

이런이런... 플러비는 어떤 장난감에도 관심을 주지 않았어요. 나는 장난감을 넣어 온 커다란 봉투를 휙 집어 던지고 자리를 떴는데... 놀라운 반전이 일어났어요. 플러비가 종이봉투에 관심을 갖네요. 처음에는 앞발로 조심스럽게 종이봉투를 톡톡 치고, 그 다음에는 째려보고, 엉덩이를 높게 들더니 전 속력으로 달려가서 봉지 안으로 쏙 들어 가네요. 한참을 봉지를 갖고 논 플러비는 봉지 안에서 잠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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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 정보 ]

Paperback: 32 pages
ISBN-10: 1524790834
ISBN-13: 978-1524790837
책 크기: 19.3 cm x 13 cm



[ 영문 서평 ]

Book Description
Flubby, the lovably lazy feline, embarks on another non-adventure!

When Kami brings home a bag full of toys for Flubby, the uninterested cat isn't enthusiastic about the choices. A wind-up mouse? No thanks. A fish hanging from a stick? Yawn. But after Flubby rejects each offering, one unexpected option may be the best fit for Flubby after all.

The charming illustrations, simple text, and comic-like panels by J. E. Morris, author-illustrator of the Maud the Koala books, make this a unique format with a narrative style perfect for storytime and progressing readers. Exciting, easy-to-read books are the stepping stone a young reader needs to bridge the gap between being a beginner and being flu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