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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 Newbery Honor 수상작
* ALA Notable Children's Books
* Horn Book Fanfare 수상작
국내에서는 "내 친구가 마녀래요"라는 제목으로 번역서가 출간된 명작 청소년 소설입니다.
전학 온 지 얼마 안 되어 친구도 없고, 형제도 없는 외톨이 엘리자베스.
지루하기만 한 나날을 보내던 엘리자베스는 어느 날 등교길에 자기를 마녀라고 소개하는 아이 제니퍼를 만납니다. 엘리자베스가 보기에도 제니퍼는 결코 평범해 보이지 않습니다.
제니퍼는 맥킨리 초등학교 5학년 중에서 유일한 흑인 아이지만, 엘리자베스의 눈에는 그런 것들이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똑똑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제니퍼는 자신이 흑인이라는 현실 속에서 꿋꿋이 버텨내기 위해 수많은 책을 읽고 공상하면서 자랑스럽게 자기만의 고립된 세계를 만들었지만, 엘리자베스의 눈에는 오직 제니퍼의 특별함, 제니퍼가 진짜 마녀라는 것, 그 마녀가 자기를 견습생으로 선택했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뿌듯할 뿐입니다.
엘리자베스는 곧 제니퍼 밑에서 본격적인 마녀 수업을 받기 시작하고, 날계란과 생양파 따위의 견습 음식을 먹고, 마녀의 금기를 지켜나가면서 둘만의 마녀 생활을 한껏 즐깁니다.
하지만 하늘을 나는 연고를 만들던 날, 제니퍼가 마지막으로 그들의 사랑하는 두꺼비를 가마솥 위에서 달랑달랑 들고 주문을 외우자 엘리자베스는 “안 돼!” 하고 소리치는 바람에 그 한 마디로 몇 달 동안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엘리자베스는 제니퍼에게 해고됩니다.
꿈은 깨졌고, 꿈이 깨진 자리에는 둘이 함께 해온 시간만큼의 상처가, 그 사랑만큼의 아픔이 깊이 새겨졌지요. 울며불며 집으로 달려온 엘리자베스는 깊은 상처 속에서 생각에 잠깁니다.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비로소 제니퍼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 동안 제니퍼가 보여줬던 마법의 비밀은 무엇이었는지 알게 됩니다.
이제 제니퍼는 더 이상 마녀가 아니고 친구일 뿐이지요. 두 아이는 그냥 다정한 친구로서 웃음을 터뜨립니다. 마녀의 금기 사항이었던 ‘웃음’을. 꿈이 깨진 자리에서 또 다른 사랑의 싹, 성장의 싹이 고개를 내민 것입니다.
저자 코닉스버그는 자신의 첫 작품인 이 책을 발표하면서 단숨에 어린이의 생활과 정서를 가장 생생하게 표현하는 작가로 떠올랐습니다. 그 후로도 코닉스버그는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꾸밈말이 극도로 절제된 간결한 문체, 치밀한 이야기 전개로 현대 어린이의 일상 세계를 사실적으로 그려냄으로써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The View From Saturday"와 "From the Mixed-up Files of Mrs. Basil E. Frankweiler"로 뉴베리 메달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 서지 정보 ]
Paperback: 128 pages
ISBN-10: 1416933964
ISBN-13: 978-1416933960
책 크기: 19.3 cm x 13 cm
[ 영문 서평 ]
Book Description
Elizabeth is an only child, new in town, and the shortest kid in her class. She’s also pretty lonely, until she meets Jennifer. Jennifer is...well, different. She’s read Macbeth. She never wears jeans or shorts. She never says “please” or “thank you.” And she says she is a witch.
It’s not always easy being friends with a witch, but it’s never boring. At first an apprentice and then a journeyman witch, Elizabeth learns to eat raw eggs and how to cast small spells. And she and Jennifer collaborate on cooking up an ointment that will enable them to fly. That’s when a marvelous toad, Hilary Ezra, enters their lives. And that’s when trouble starts to brew.
School Library Journal
E.L. Konigsburg's (Atheneum, 1971) funny novel of two lonely girls receives an update in this narration by Carol J. Stewart. Stewart's soothing voice brings the story to life without belittling typical schoolgirl dilemmas. Elizabeth is new in town and having trouble making friends. When she meets Jennifer, things take a turn for the better. Jennifer claims to be a witch and she recruits Elizabeth as her apprentice. The girls communicate through notes and secret messages, which always appeal to this age group. As part of her apprenticeship, Elizabeth has to eat raw eggs, onions, spaghetti noodles and give up sweets for the holidays. There are also taboos for the girls to follow or face the consequences. During their weekly meetings and rituals they plan to invent a flying ointment. The two develop a special friendship as they spend time in the library researching the formula for this magical ointment. As in all friendships there must be some give and take, and Jennifer and Elizabeth soon discover theirs is no different. The satisfying ending will please anyone who has ever had a special friend. This recording will appeal to fans of Konigsburg and may win some new followers along the w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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