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최근 이 책을 구매하신 다른 회원의 책장 |
|
 |
|
|
|
[ 책 소개 ]
* ALA Schneider Family Award 수상작
베스트셀러 청소년 문학책이며, 국내에는 "망고가 있던 자리"라는 제목으로 번역서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공감각(共感覺, Synesthesia)라는 특이한 현상을 느끼는 소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공감각은 인구 2천명당 1명꼴로 지니고 있는 특이한 감각능력으로서, 어떤 1차 감각이 다른 2차 감각을 불러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예를 들면, 고양이 소리를 들으면 동시에 짠 맛을 느끼고, 바이올린 소리를 들으면 금빛을 느끼고, 어떤 향기를 맡으면 몸이 근질근질해지기도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미아 윈첼은 부모님, 언니, 남동생, 고양이 망고와 함께 삽니다. 겉으로 보기에 미아는 아주 평범한 아이지만 미아에게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비밀이 있습니다. 소리, 숫자, 단어에서 색깔을 볼 줄 아는 것입니다.
미아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줄 알았지만, 여덟 살 때 수학문제를 풀다가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습니다. 이상하다는 친구들의 놀림을 받으며 미아는 부모한테도 이 사실을 숨긴 채 마음의 문을 닫아버립니다.
미아의 절친한 친구는 할아버지의 장례식날 무덤 근처에서 발견한 고양이 망고입니다. 무섭고 두려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자신의 비밀도 망고에게는 말할 수 있습니다. 망고는 미아에게 가족이고 친구입니다.
모든 것이 색깔로 보이는 현상 때문에 수학이나 제2외국어 수업을 더 이상 따라가기 어렵게 된 열세 살의 미아는 이제껏 숨겨왔던 비밀을 부모님에게 고백합니다. 처음엔 당황스러워하며 서로를 탓하던 부모님도 이내 안정을 찾고 여러 곳에 수소문하게 되고, 결국 소녀는 자신이 이상하거나 미친 게 아니라 ‘공감각’이라는 특징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미아는 공감각에 대해 알게 된 후 혼자만이 그러한 것이 아님을 알고, 같은 공감각인인 또래 남자아이와 펜팔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욕조 실험을 하고, 용돈을 모아 부모님 몰래 침을 맞으러 가는 등 자신의 공감각 능력에 흠뻑 심취해가며, 자신의 특징을 점점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이제 미아는 자신만의 특별함을 계속 지키고 싶은 마음과, 다른 사람들과 비슷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반반입니다. 아니, 오히려 지금 그대로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을 이상하게만 보던 친구들이 이제는 되레 관심을 보이며 자신들의 이름 색을 물어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이제 다른 공감각인 친구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아끼던 고양이 망고가 돌연 죽어버리자 미아는 충격으로 공감각을 잃어버립니다. 그 결과로 온통 회색빛인 세상을 보며 미아는 공감각이 자신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또한 자기처럼 애완동물을 잃었던 학교 친구나 공감각이라는 걸 말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이가 틀어졌던 친구 제나, 그리고 가족들처럼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로부터 위안을 얻습니다. 또한 그러한 힘든 경험을 이겨내며 자기와 같은 공감각인인 소년 빌리를 도와주며 훌쩍 성장해 갑니다.
공감각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왼손잡이, 아스퍼거 증후군 등 우리 사회의 소수집단이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거나 고통받는 현실에서 주인공 소녀 미아를 통해 다름과 차이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감동적이고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 서지 정보 ]
Paperback: 221 pages
ISBN-10: 0316058254
ISBN-13: 978-0316058254
책 크기: 20.8 cm x 13.7 cm
[ 영문 서평 ]
Book Description
Mia Winchell has synesthesia, the mingling of perceptions whereby a person can see sounds, smell colors, or taste shapes. Forced to reveal her condition, she must look to herself to develop an understanding and appreciation of her gift in this coming-of-age novel.
School Library Journal
Mia, 13, has always seen colors in sounds, numbers, and letters, a fact she has kept secret since the day she discovered that other people don't have this ability. Then she discovers that she has a rare condition called synesthesia, which means that the visual cortex in her brain is activated when she hears something. From then on, she leads a kind of double life-she eagerly attends research gatherings with other synesthetes and devours information about the condition, but continues to struggle at school, where her inadvertent pairing of particular colors with numbers and words makes math and French almost impossible to figure out. Her gradual abandonment of her frustrating school life in favor of the compelling world of fellow synesthetes and the unique things only they can experience seems quite logical, although readers may feel like shaking some sense into her. Finally, and rather abruptly, her extreme guilt at her beloved cat Mango's illness brings her back down to earth and she begins to work on some of the relationships she let crumble. Mia's voice is believable and her description of the vivid world she experiences, filled with slashes, blurs, and streaks of color, is fascinating. Not all of the many characters are necessary to the story, and some of the plot elements go unresolved, but Mia's unique way of experiencing the world is intriguing.
Booklist
This contemporary novel does for synesthesia what Terry Hesser's Kissing Doorknobs (1998) does for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the lively personal story demystifies a fascinating condition. For 13-year-old Mia Winchell, the world has always been filled with a wonderful, if sometimes dizzying, sensory onslaught--numbers, letters, words, and sounds all cause her to see a distinct array of colors. She keeps her unusual condition a secret until eighth grade, but then her color visions make math and Spanish impossibly confusing, and she must go to her parents and a doctor for help. However, this is more than a docu-novel. Mass beautifully integrates information about synesthesia with Mia's coming-of-age story, which includes her break with her best friend and her grief over her grandfather's death. The episode where Mia fabricates an illness to try out acupuncture for the color visions it produces is marvelously done, showing Mia's eagerness for new experiences even as it describes a synesthete's vision. References to a comprehensive Web site and bibliography about synesthesia are included. |
|
|
|
|
|
|
|
|
- 등록된 128,047건의 서평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