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

전 세계에 수많은 팬층을 지니고 있으며, 국내에도 "할머니와 고양이", "고맙습니다, 선생님", "천둥 케이크", "할머니의 조각보"를 비롯해서 10여종의 번역서가 출간된 패트리샤 폴라코의 작품입니다. 이 책도 국내에서는 "크리스마스 벽걸이"라는 제목으로 번역서가 출간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매우 추운 겨울날, 조나단은 목사인 아빠를 따라 멤피스에서 디트로이트로 이사를 옵니다. 아빠가 새로 봉직할 교회는 너무 낡았으며, 심지어 벽에는 물이 새는 바람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버렸지요. 아빠와 함께 시내에 나간 조나단은 골동품 가게에서 아름다운 벽걸이를 발견하고, 이 벽걸이로 교회에 뚫린 구멍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가게 주인은 이 벽걸이를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조나단에게 팝니다.

그리고 어떤 유태인 할머니가 교회에 왔다가 이 벽걸이를 발견하고는 한 눈에 자신이 짠 것임을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유태인 할머니는 조나단에게 이 벽걸이에 얽힌 사연을 들려줍니다.

유태인 할머니는 오래 전에 그 벽걸이를 직접 짰으며, 그 벽걸이 밑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치는 새로 결혼한 부부를 유태인 수용소에 각각 따로 수용하면서 기나긴 이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날, 교회에 걸린 벽걸이 때문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나치 수용소에서 이별한 후 수십년간 만나지 못했던 부부가 기적과 같이 재회를 하게 된 것이죠...

실화를 바탕으로 패트리샤 폴라코는 배경을 자신의 고향인 미시건 주로 바꾸었고, 크리스마스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으로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유태교와 기독교라는 종교적 배경을 뛰어넘어 서로를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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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 정보 ]

Paperback: 48 pages
ISBN-10: 0142411655
ISBN-13: 978-0142411650
책 크기: 27.7 cm x 21.7 cm



[ 영문 서평 ]

Book Description
When a leak ruins the sacristy wall in his father’s church, Jonathan Jefferson Weeks thinks Christmas Eve service will be ruined. Luckily he and his father find a beautiful tapestry, perfect for covering the damaged wall and giving the church a festive look! But then, an old Jewish woman recognizes the beautiful cloth. Her discovery leads to a real miracle on Christmas Eve.


Publishers Weekly
Polacco's (The Keeping Quilt) knack for spinning seemingly disparate characters and plot elements into personal yarns works to great effect in this holiday picture book, based on a "true story" told as a church homily. Jonathan resents his Baptist preacher father's reassignment from Memphis to a dilapidated church in Detroit, and he's dismayed when damage from a blizzard ruins months of planning to restore the building in time for Christmas Eve services. But the elegant-looking, bargain-priced tapestry he and his dad purchase to cover the damage miraculously brings about the reunion of an elderly Jewish couple separated decades earlier during the Holocaust. Though the tale slows in spots, Polacco's signature illustrations of swirling snow, the fine tapestry and numerous love-filled faces invite readers to linger.


School Library Journal
Jonathan has made a good adjustment to life in Michigan after his father takes over as the pastor of a rundown Baptist church. The whole family has worked hard to renovate the building and restore the congregation. The boy becomes distraught, however, when a snowstorm causes a leak and ruins the wall behind the altar just before Christmas. In a series of events that would strain belief in anything other than a holiday story, he and his father find a tapestry to cover the wall and bring about a reunion between two Holocaust survivors who had used the hand-stitched cloth as their wedding canopy. An author's note cites two different Christian ministers as the source of this sentimental story. It is well suited to Polacco's signature theme of ecumenical tolerance and illustrated with her familiar pencil-and-watercolor ar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