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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박한 선물 |
 조회: 1602
/ 추천 :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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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내가 받고 싶은 모든 선물들이 담겨 있어요.
왜에..내 돈을 주고 사기엔 좀 그렇고
꼭 선물로 받고 싶은 그런게 있잖아요.
물론 시장에 나가면 평범하게 구해지는 물건들이지만
그 안에는 아이의 하루 수고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선물이 좋은 건 내용물도 있지만
그 선물을 사기위해 고민한 오로지 나만을 생각하며 보낸
시간때문 아니겠어요.
그림책에도 나오는 것처럼
그 많은 사과들 중에 하나를 골라잡아야 하고...
그래서 선물이 귀한거라는 걸 알게해주는 것 같아요.
평범한 여럿 중에 선택된 것이 비로소 선물의 가치를 가지는 거죠.
어깨를 짖누르는 선물들로 낑낑 거릴테지만
선물을 주고받는 순간의 기쁨을 알기에 웃을 수 있을거예요.
선물의 가치가 숫자의 크고 작음으로 인식되는 요즘
아이들에게 진정한 선물의 의미를 일깨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알파벳만 품고 있는 게 아니라 많은 것을 깨우치게 합니다.
역시 좋은 책은 이유가 있네요.
아이와 함께 위시리스트를 만들어 흉내를 내어보니 좋아라 합니다.
영어에 익숙한 아이더라도 활용(문장으로)하기 나름이네요.
글밥이 적다고 유아서는 아닌 거 아시죠?
책 속엔 글만 담긴게 아니잖아요.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어요.
서양 아이들의 소박한 선물 문화를 엿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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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07월 09일 22:4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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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노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