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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위한 책으로... |
 조회: 576
/ 추천 :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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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책 입니다. 친구는 앤서니 브라운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내용이 좋다구 하길래 무작정 구입한 책 입니다. 저를 위해서요. 저는 앤서니 브라운을 좋아하거든요. 아직 어린 우리 아들에게는 필요없을 내용이지만 하루종일 6식구 뒤치닥거리하는 제 일상의 괴로움을 나름 해소시켜줄듯 싶어서 말입니다. 아이가 읽고 싶어하리라는 기대없이 책이 오자마자 한번 읽어주고 저혼자 보고 있는데 우리집 꼬맹이가 와서 관심을 갖더군요. 그리고는 주구장창 읽어달라는 책이 되었습니다. ^^;; 가끔 저는 아이들을 보면서 밑도 끝도 없는 블랙홀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정말 이해하고 읽는건지..어쩌는건지는 모르지만 이 책을 들고와서 보여달라고 할때면 참 신기하고 희안하답니다. 아이들마다 반응은 다르니..이건 그만 넘어가고요, 책은 앤서니 브라운 특유의 익살스러움과 재치로 넘쳐납니다. 남편과 아이둘을 뒤치닥거리하는 일하는 엄마..어느날 그 엄마가 집을 나가고 아빠와 아이들은 스스로를 돌보니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점점 엉망이되어가는 집...그리고 짠하고 등장하는 엄마, 그리고 돼지가 되어 있는 아빠와 아이들의 절규..제발 돌아와주세요. 이젠 집안 일을 엄마혼자 하지 않습니다. 아빠와 아이들이 도와주고 특히 식사는 함께 만든답니다. 그리고 온식구가 행복해지죠. ^^ 내용도 너무 좋구요, 그림도 정말 멋져요. ^^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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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08월 12일 23:3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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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전승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