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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책 |
 조회: 935
/ 추천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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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Martin Waddell(1941~) 은 국적은 '아일랜드(카톨릭)'라는데, 태어난 곳(Belfast)과 생의 대부분을 산 곳(Newcastle)은 북부 아일랜드(영국령, 영국국교)네요.
북부 아일랜드라면, 아일랜드 섬에서 잉글랜드에 가까운 북동쪽 지방으로,
아일랜드 자유 투사들(IRA;Irish repubican Army, 사회주의 통일 아일랜드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 리비아 카다피와 미국내 아일랜드계이민자로부터 재정지원을 받고 있음)과 영국군인들이 많이 싸우는 지역이지요.
1969년 Belfast Church 폭탄테러사건도 그 중 하나인데,
그 당시 작가는 교외 안에 있다가, 생매장당할 뻔한 경험이 있다고 하네요.
작가 입장이 어느쪽인지는 모호하지만(온건 IRA 지지자로 추정됨), 그 분쟁의 한 가운데에서 살고 있는 인물인 것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책도 이상합니다.
죠지 오웰(George Orwell)의 '동물농장(Aminal Farm)'에서의 돼지(주인을 몰아낸 돼지들은 그 주인들보다 더 교묘하고, 악날한 행동들을 함, 스탈린을 상징함)와는 다르게 이 책에서의 오리는 마냥 착하게만 그려집니다.
죠지 오웰 류의 사회민주주의(Democratic Socialism) 수준을 초과하는 수준의 사회주의 혁명사상까지 내포하고 있는 책 내용은, 어린아이들 책으론 다소 부담스런 내용이고,
실제로도 좌파 언론/출판/교육계의 막강한 지지를 배경으로 각종 유명상들을 수상한 책입니다.
이 작가의 사상이 어떠한지 궁금해서 찾아봤으나,
그 국적과 고향은 이율배반적이고,
또 어릴 땐 축구만 한, 축구선수(Fulham F.C. 공격수로 데뷰했다가 골키퍼로 바꿈)출신 작가입니다.
(작가도 그냥 통속 스릴러물(a comic thriller "Otley") 전공이였다는데, Belfast Church 사건 이후 집에서 놀면서 아이들 키우다가 아동문학을 쓰기 시작했다는군요.)
찾아볼수록 양파껍질입니다.
다만, 책 말미에 작가가 적은 글로써, 글 쓴 의도를 추측할 수 있을 뿐입니다.
어린이들을 사회 부조리(Social Injustice)에 눈 떤 성인으로 키우도록 하기위해서,
3살 정도의 어린 아이부터(Age 3 and up)라도, 정의(Justice)에 대해 한번씩 생각해 보고, "It isn't fair!"라고 '말'할 수 있도록 썼을 뿐이라고.
('폭력'혁명이나, 자유주의에 대한 '사회주의 선호론'까지 주장하지는 않는다고).
이 표현(Children say 'It isn't fair!' and they mean it. 얘들도 불공평한 건 다 안다)은,,,,, '작가가 아동문학 작품을 정치 도구로 쓰고 있다.'고 볼 수도 있어요.
Martin Waddell says that 'Farmer Duck' is about Justice, a concept that he believes is as important to children as it is to adults.
"Children say 'It isn't fair!' and they mean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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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03월 01일 20:3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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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손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