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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돌아가시고, 어부인 아빠와 함께 사는 어린 소녀 샘은 항상 공상의 세계에서 삽니다. 엄마는 바닷 속의 인어이며, 집 현관에 깔려 있는 깔개는 용이 끄는 수레이고, 집에는 사나운 사자와 새끼 캥거루가 있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집 안에는 이름이 Bangs인 고양이 한 마리 밖에 없지만, 샘은 Bangs가 말을 할 줄 아는 고양이라고 우기지요. 아빠는 고기잡으러 나가기 전에 현실(Real)과 공상(Moonshine)을 혼동하지 말라고 샘에게 단단히 주의를 줍니다. 마을 사람 모두 샘의 이야기를 믿지 않지만 언덕 위에 사는 어린 토마스는 샘의 이야기를 진실로 받아 들입니다. 특히 새끼 캥거루를 보고 싶어 안달이지요. 아빠가 일하러 나간 후, 토마스가 찾아와서 새끼 캥거루를 보여달라고 부탁하자, 샘은 새끼 캥거루가 바닷가 푸른 바위 뒤의 동굴로 갔다고 거짓말을 하고, 토마스는 그 말을 믿고 캥거루를 찾아 나서 나섭니다. Bangs도 토마스가 사라진 곳으로 나가버리고... 하지만 곧 먹구름이 밀려오고 밀물이 닥쳐오자 바닷가로 간 토마스와 Bangs는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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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08월 01일 14:3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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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좋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