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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을 좋아하는 아이 |
 조회: 985
/ 추천 :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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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마다 좋아하는 일들이 있는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토미 벽에다가 이불에다가 모든 곳에 그림을 그려 붙이거나 그린다.
미술학도인 쌍동이 사촌한테 아티스트가 되려면 베껴그리지 않고 열심히 그리라는 조언을 들어서 토미는 열심히 했다.가족들이 참으로 인상이 깊다. 토미가 그림 그림을 정말 소중하게 벽에 붙여두거나 직장에 걸어둔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토미의 그림을 소중하게 보관하는점이 참으로 인상이 깊었다. 토미를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미술선생님께 직접 지도를 받을 수 있어서 손꼽아 기다리고 생일때 8가지 색이 아닌 64가지 색의 크레욜라 크레파스(특정 브랜드 아닌가?)를 선물받아 너무 기뻐한다. 색중에 gold, silver는 봤는데 copper는 나도 아직 못봤다. 토미는 64가지색의 크레파스를 갖고 학교를 간다.
초등하교 1학년 선생님은 조금 엄격하고 원칙적인 분이라 모든 나라의 선생님이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이나라는 크레파스와 도화지를 학교에서 공짜로 나눠주는것같다. 우리는 물품을 각자 사가서 물품도 제각각인데 혼자 학교에서 나눠주는 크레파스를 쓰면 안된다고 선생님이 가져가 다른곳에 보관하고 갖고오지 못하게 한다. 이런부분은 우리나라 학교와 조금 다른것 같다. 그러나 토미는 64가지 색을 배에 숨겨서 미술시간에 가져가는데 선생님은 추수감사절 남녀 순례자?와 칠면조그림을 따라 그리라고 해서 토미가 진정한 예술가는 배껴서도 안되고 64가지 크레파스를 사용하고 싶다고 하자 미술선생님은 토미의 마음도 읽어주고 학교의 원칙도 지키게 한다.
참 인상깊은 책이다. 다읽고 나면 생각거리를 준다. 다읽고 재미었다 이런 짧은 느낌이 아닌 이것저것 생각하게 해준다. 혼자 다른 그림을 그리고 다른 친구들은 8가지 색상의 크레파스만 사용하는데 혼자서 64가지 색을 사용하면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하는점..단체 생활인 학교라서 1학년 학생인데도 무지 엄격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여기 나온 미술선생님은 수업시간엔 수업에 따르기를 부탁하고 대신 시간을 주어서 토미가 원하는 바대로 해주신다. 멋진 선생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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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08월 11일 00:1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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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nu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