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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책을 먼저 읽었어요. |
 조회: 2722
/ 추천 :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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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고 유익한 책이라서 별 다섯 개를 줘도 되지만, 아들의 흥미를 끌지는 못 했으므로 별 한 개 뺍니다. 현란하고 재미있는 책은 아니죠. ㅎㅎ 이 책은 도서관에서 한글책으로 먼저 봤어요. 짧은 그림책인데 스토리가 제법 묵직하고 좋았어요. 책이 편지 형식으로 되어있다는 점도 특이하고 좋았어요.
책의 내용은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가족들이 흩어져 살게 되는데, 딸을 외삼촌 댁으로 보내요. 그런데 그 딸이 징징거리거나 힘들다고 울고 있는 대신에 의연하고 담담하네요. 절망 대신에 그 상황에서 어떤 즐거움을 주변 사람들과 나눌지 궁리하기도 하고요. 흐믓한 미소가 지어지는 주인공이에요.^^ 쇼프로그램 보다가 TV동화 행복한 세상 본 것처럼 잔잔하고 흐믓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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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0월 28일 16:58: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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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hoyh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