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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요하지 않는 메시지 |
 조회: 82
/ 추천 :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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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a Box의 작가답습니다.
고정된 것을 거부하는 이 작가의 성향을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
설명에 나와있는 것처럼 내용은 아주 단순해요.
스토리가 단순하니까, 문장도 크게 볼 것 없이 새들의 소리를 읽으며 즐기면 끝.
어찌 보면 정치적으로도 해석 가능한 메시지인데, 별다른 방점 없이 엉뚱한 장난처럼 끝내는 것이 오히려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린이용 책이라고 무리하게 메시지를 강조하는 일부 국내작품들보다 이런 책이 전 좋더라구요.
글자읽기를 시도하는 아이에게도 재미있는 경험을 주는 책이에요.
알파벳을 가지고 소신껏 읽어보면 경쾌한 소리가 나니까 아이가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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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04월 11일 10:2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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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어리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