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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에게 바치는 사랑스런 헌사. |
 조회: 296
/ 추천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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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드 파올라 작가를 처음 만난 건 <오른발 왼발> 이라는 책을 통해서였어요.
그 후 몇 권을 더 보았는데, 화려한 상상이나 배꼽 잡는 유머와는 거리가 있는 작가더군요.
대신 아이들의 마음에 귀 기울이게 하는 힘이 있어서, 의외로 아이가 잘 보는 책들이었습니다.
이 책은 아마도 작가가 자신의 엄마를 떠올리며 만든 책이 아닐까 싶어요.
읽는 동안 제가 되고 싶은 엄마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초등학생인 지금까지도 열렬히 엄마를 사랑해주는 아들의 마음에 뭉클해지기도 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엄마에게 바치는 러브레터이자 헌사일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럴듯한 미사여구 대신, 일상의 느낌을 담백하게 풀어낸 것이 마음에 들고요.
그림이 정말 예쁩니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며 읽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웃음이 빵 터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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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04월 29일 10:4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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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어리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