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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고 보는 알리키 할머니 |
 조회: 221
/ 추천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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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키의 책은 다 좋아요.
논픽션책도 엄청 많지만 (사전조사를 철저히 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특히 알리키 할머니가 직접 쓰고 그린 픽션은 묻지마 구매입니다.
이 책도 기꺼이 소장하는 명작입니다.
아이의 감정을 이렇게 섬세하게, 비약이나 강요없이 그려내다니...
아주 잘 쓴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 같았어요.
어린이가 겪기 쉬운 경험과 감정이 잘 녹아있으면서, 자연스러운 극복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스토리 소개는 위에 나와있으니 생략하고 작가소개를 좀 보탤까 합니다.
이름이 특이해서 궁금했는데, 그리스계 미국인이시고 어려서부터 그림에 소질이 있어 미술교육을 받았다고 하네요. 아버지의 나라 그리스와 유럽을 여행하던 중 스위스인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는데, 남편도 작가겸 삽화가로 결혼 후 본격적으로 그림책 작업을 시작했구요.
비교적 평온한 삶을 영위하면서 세계 각지를 여행하고 끊임없이 그림책을 만드셨어요.
이 분의 삶도 부럽지만, 특히 책으로 느껴지는 따뜻한 공감능력과 sensible한 인생관이 참 부럽습니다.
이런 할머니를 책장으로나마 모셔두고 혜안을 맛볼 수 있어 행복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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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07월 19일 12:3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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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어리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