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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 보다 열배는 괜찮은 책. |
 조회: 547
/ 추천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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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파 그림채를 좋아하지는 않아요.
이 시리즈가 엄청 많은데 도서관에 있는 것 몇 권만 빌려보고 넘어가려 했답니다.
마침 하프에 떠서 배송비 채울겸 담아봤어요.
요 책은 주제가 토드 파의 그림체랑 참 잘어울리네요.
귀가 커도 괜찮고, 투명친구가 있어도 좋고, 머리카락이 없어도 괜찮고...
이런 내용이 어찌보면 고리타분할 수 있는데, 천진하고 단순한 그림이랑 같이 보니 웃음이 납니다.
이혼, 입양, 장애 등 다양성을 포용하는, 소위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는 책인데 말이죠.
설교가 아니라 그냥 웃으면서 받아들이게 되는 힘이 있어요.
설명도 필요없고 문장은 It\'s OK...의 반복이지요.
보면서 왠지 그냥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국내 최숙희 작가의 괜찮아.... 가 전혀 괜찮지 않았거든요, 저는.
똑같은 주제와 내용이지만... 레토릭이 다르지요.
읽으면서 드는 감정도 다르고요.
이 책은 아이에게 죄책감 없이 안겨줄 수 있겠네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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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08월 19일 11:5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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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어리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