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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
 조회: 210
/ 추천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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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려서 어린이집에 갈때는 특별히 몰랐는데 조금 커
<친구>라는 개념이 들어가기 시작하니 어려운 점들이 생기더군요.
부치바커처럼 개구쟁이짓을 넘어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는걸 함께
논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있는 반면 그걸 너무나 큰 상처로 가슴에
안고 있는 마음여린 친구들도 있다는 거죠.
우리 아이도 이 책속에서 부치바커에게 늘 당하는(?) 소녀처럼 그렇게 당하고는
집에와서 씩씩대며 억울해 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가슴이 아프죠.
그렇다고 그런 친구들하고 어울리지 말라고 함부로 말하기도 어려운 참 애매한
상황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책에서 소녀의 엄마는 현명하게 아이의 마음을 들어주고 이야기함으로써
아이 스스로 그걸 극복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하시네요.
우리 어른들도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인간관계라는 거..
원만한 인간관계를 이루기 위해 달라지는 상황마다 아이 스스로 헤쳐나가고 잘 해나갈수 있기를
이 책을 보면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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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06월 12일 20:16: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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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박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