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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곰이는 아니었지만... |
 조회: 519
/ 추천 :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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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작가랑 표지만 보고 달곰이구나 하고 집어넣었는데, 읽어보니 또다른 아기곰 시리즈인가 보아요.
이야기 진행느낌도 달곰이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달곰이는 온 우주가 달곰이의 순수한 상상력을 지켜주는(?) 노선인데, 이 책은 보다 일상적이네요.
아기곰이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갔다가 할아버지가 난로에 장작을 넣는 모습을 보고 집에 불 뿜는 용이 있다고 착각을 해요. 그리고 진짜 용이 나오는 꿈을 꾸지요.
아예 시작부터 꿈을 꾸었다... 고 못박는 것이 오히려 특이하게 느껴졌어요.
어린이 책은 보통 꿈인 줄 모르고 시작했다가 나중에 알려주는데 말이죠.
꿈을 꾸고 난 후, 할아버지가 난로 앞에 데려가 아예 확인사살까지 해주십니다. ㅎㅎ
달곰이와 많이 다르죠.
문장이 평이해서 읽기독립한지 얼마 안되는 아이도 충분히 혼자 읽을 수 있겠네요.
그림책보다 살짝 리더스 느낌이 들기도 해요.
이 시리즈를 더 들일 것 같지는 않은데, 아이가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책이고, 달곰이랑 비교하며 얘기도 나눌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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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09월 27일 12:4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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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어리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