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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다른 사서이야기 |
 조회: 220
/ 추천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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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가 등장하는 그림책도 참 많습니다만, 이 책의 주인공은 좀 독특합니다.
첫 페이지부터 그걸 강조하지요.
사서라면 올림머리에 안경을 쓰고 깐깐한 얼굴을 한 중장년의 여성을 떠올리겠지만, 이런 사서도 있다고.
책을 사랑하고 텔레비전을 악마의 발명품이라 여기는 주인공 릴은 천하장사이기도 합니다.
책을 읽지 않는 마을 사람들의 일상을 바꾸어 도서관을 분주하게 만든 그녀 앞에 오토바이 갱단이 나타나고, 여기서도 릴의 활약이 빛을 냅니다.
스티븐 켈로그가 그림을 그렸지만 글쓴이는 수잔 윌리엄스네요.
켈로그 특유의 유머가 그림에 녹아있기는 한데, 전체적으로는 시리즈물 중 한 토막을 보는 느낌이예요.
수잔 윌리엄스가 그림책보다 챕터북 쪽 작업을 많이 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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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09월 30일 10:3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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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어리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