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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때 읽었던 삼보 이야기 |
 조회: 210
/ 추천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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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여러 마리가 서로 꼬리를 물고 빙빙 돌다가 버터가 되었다는 옛날이야기 기억나시나요?
읽으면서 낯익다 했더니 그 이야기를 줄리우스 레스터와 제리 핑크니가 각색한 책이네요.
오리지널은 1899년에 출판된 책이래요.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며 흐뭇하게 읽었습니다.
제리 핑크니의 화려한 삽화와 무척 파격적인 설정이 첫 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동물도 어엿한 사회 구성원인 마을.
게다가 인간은 모두 똑같이 Sam이라는 이름을 가진 마을.
이름이 똑같아도 전혀 불편하지 않은 마을.
황당한 설정에 황당한 스토리이지만 아이가 잘 듣네요.
컬러를 표현하는 방식도 창의적입니다.
실제로는 아프리카도 인도와도 상관없는 이야기라는데 마치 전래동화 같은 느낌이예요.
글밥이 많지만, 풍성한 삽화와 함께 상상력을 한껏 가동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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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0월 04일 11:1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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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어리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