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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 큰 감동을 받았어요. |
 조회: 541
/ 추천 :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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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조부모께서는 아직 모두 정정하시지만, 이 책을 함께 읽는 저는 이 이야기를 보며 자연히 부모님을, 그 분들의 나중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한 없이 자애롭고 애정 넘치셨던 할아버지가 병환으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시게 되었을 때, 어른들은 \'절차\'를 밟을 뿐이었다면 손자 바비는 달랐습니다. 미세한 반응을 감지하고 할아버지를 빛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지요. 아마도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았던 과거에서 이어 온 둘 사이의 끈끈한 무엇이 있었을 겁니다. 마지막에 해피엔딩인 점도 무척 좋았어요. 특히 그 재채기가 나왔을 때란! 아이와 저 둘 모두가 잘 되었다. 바비 대단하다. 등 공감할 수 있었던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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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1월 06일 17:5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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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