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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춘기를 앞둔 큰 딸을 위해... |
 조회: 279
/ 추천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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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4학년 딸을 위해 주문했어요
8살 1학년 딸도 엄청 재미있게 읽었네요 그런데... : )
엄마와 아빠의 공동 육아 joint custody라는 표현에
넌덜머리가 나고 왠지 나 스스로가 아닌
엄마 아빠에게 귀속된 느낌에 자기 존재감을 피력하고
확인하기 위해 I, Amber Brown이라고 스스로를 지칭하는 모습,
귀를 뚫고 온 앰버에게, 엄마는 약속된 규칙을 어겼다고
아빠는 엄마가 반대한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화난 앞에서 나름의 폭발을 하는 모습이 좀 슬프고 공감이 갔어요
양쪽 발을 한 번씩 굴러 아빠와 엄마 둘 다에게 화가 난 걸
표현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요
(둘째는 이 대목에서 빵 터졌다는 ㅎ)
정체감 혼란이 시작되는 나이에 부모의 이혼을 겪고
자기를 둘러싼 상황들을 이해해가려는 엠버의 모습이
안타깝고 안아주고 싶네요
부모가 와서 따뜻하게 안아주기를 바라는 모습에서
영락없는 아이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요
하프 덕분에엠버 브라운 시리즈를 알게 되었어요
수퍼 바이로 나머지 11권도 더 사고 싶은데 언제 들어오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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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07월 28일 10:4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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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양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