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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짝 아쉬운 유머책 |
 조회: 139
/ 추천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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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재미의 기운이 강하게 풍기는 책입니다.
내용은 개와 고양이 판 적과의 동침이랄까요?
서로 너무 달라서 룸메이트로 지내기엔 갈등이 많지요.
결말은 예상대로 화해와 공존이고요.
그런데 동물만화 세계관에 인간사회가 함께 나올 경우 매끄러운 진행이 어려운 것 같아요.
옷도 입고 설계도 하고 책도 보는 사람같은 애완동물들이다보니... 독자 입장에서 약간의 충돌이 느껴지네요.
방 안에 장벽을 쌓은 후 갑자기 좋았던 시절을 생각하며 아쉬워한다는 대목도 생뚱맞은 급전환 같았어요.
재미있게 함께 놀았던 내용이 이전에는 없다가 갑자기 회상으로 등장하거든요.
공공의 적이 나타나 어쩔 수 없이 방을 비우고 야외에 집을 지으며 마무리 됩니다.
설정이 참 재미있는데, 전 비슷한 내용의 My Big Dog이 더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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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2월 26일 13:4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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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어리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