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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 수록 정이 가는 책이예요. |
 조회: 606
/ 추천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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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동양인이 그린 그림이지만 서양작가의 그림에 익숙한지 동양의
느낌이 물씬 나는 그림책이 왠지 낯설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림도
그리 예쁜 것 같지도 않았고요.
그런데 보면 볼 수록 정이 가는 책입니다. 일단 내용이 감동적이고요.
가난하고 키도 작고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주인공을 아이들은
놀려대기 일쑤였죠. 항상 아웃사이더 같이만 보이던 주인공이
까마귀 소리를 기가 막히게 내는 것을 듣고 친구들은 주인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그의 맑은 영혼을 다시 보게 된 것이죠.
너무 잔잔해서 왠지 눈물이 나올 것 같은 그런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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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06월 20일 09: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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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유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