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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려보다가 너무 좋아서 구매결정 |
 조회: 243
/ 추천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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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제시올리베로스의 작품입니다. 표지를 보면 할아버지와 손자처럼 보이는 꼬마가 있는데요 이 아이의 이름이 제임스 인가봅니다 일단 표지를 넘겨보면 책날개에 이런 글이 있어요, 제임스는 많은 풍선을 가지고 있고 그곳이 바로 제임스가 그의 기억을 저장하는 곳이다..라고요..할아버지 또한 많은 풍선을 가지고있어요.. 우리 모두는 각자만의 기억..추억이 있겠죠 특히 생일이라던가 긴 여름방학이나 휴가 결혼 특별했던 캠핑 여행.. 할아버지는 연세가 많으시니 풍선도 더 많을거고 당연히 추억도 기억도 더 많겠지요? 제임스는 할아버지에게서 그의 추억거리 이야기를 듣는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할아버지의 풍선들이 조금씩 떠나가버려요 제임스는 그 풍선을 붙잡아 주고 싶지만 맘처럼 쉽지 않습니다.지금은 바로 제임스가 할아버지와 같은 풍선을 공유한,,같은 기억을 공유한 사람이 되주어야 합니다.제임스는 잘 해낼수 있을까요? 책 날개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기 충분합니다. 기억을 끈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우리가 말할때 바로 이 풍선의 끈이 앞으로는 떠오를것 같아요. 누군가의 인생은 바로 그 기억이 전부가 아닐까요? 내가 누군가의 기억을 잊는다면 그건 그 사람과 보낸 내 인생이 도려지는 것일테니까요.. 지난 생일의 기억의 풍선은 제임스가 가장 좋아하는 풍선입니다. 왜냐구요? 조랑말도 보고 초콜릿 케익도 먹었던 멋진 기억이었으니까요.
누군가의 기억은 누군가의 기억보다 더 많이 차고 넘칠수도 있어요. 누군가의 기억은 아주 단편들의 조각일 수도 있겠죠? 누구의 삶이 더 풍성해질것 같나요? 이런 부분도 고민해보게 됩니다. 누군가의 기억은 기분나쁘고 짜증났던 순간이 많을테고 누군가의 기억은 행복했던 순간들이더 많을수도 있고요..나의 기억은 어디에 속하는지 떠올려봅니다. 의식적이라도 앞으론 나쁜기억은 지우고 행복한 기억들로 채워나가는 연습도 해보아야겠습니다.
손자 제임스는 색깔별로 하나하나씩 할아버지에게 어떤 기억이냐고 물어봅니다..할아버지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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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0월 25일 09:1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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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유럽배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