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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꾀돌이 핸리는 씻기를 싫어해 |
 조회: 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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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harry and the lady next door 크기를 상상했는데 이건 일반 페이퍼백 크기로 커서 글도 그림도 시원시원합니다. 옆집에 사는 아줌마 이야기를 먼저사서 읽어보고 재밌어서 같은 작가의 책을 검색하다 이걸 발견해서 내용도 모르고 일단 주문해서 받았어요. 지저분한 개 이름이 harry 라는걸 표지를 보면 바로 알게되요. 똑같이 생긴 개 두마리가 마주보고 서 있는데 한마리는 깨끗하고 한마리는 지저분하기 짝이없어요. 흰 점박이 강아지 해리는 사람만큼이나 똑똑하네요 씻는 걸 싫어해서 목욕 브러쉬도 뒷마당에 묻어버리는 잔머리 ㅋㅋ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집을 나서는 해리모습이 당당하기까지 하네요. 공사현장에서 놀고 석탄을 실어나르는 기차 철로위에서 놀고 다른 지저분한 개들과 술래잡기를 하면서 노니 점 점 더 지저분해질수 밖에요. play tag 이 술래잡기인거 전 이거읽고 첨 알았네요 ㅋㅋㅋ 석탄 슈트에서 미끄럼하면서 논후에는 검은점박이가 있는 흰강아지에서 흰점박이가 있는 검은 강아지로 대 변신을 하게 됩니다 . 문득 해리는 궁금해집니다. 가족들이 자기가 정말 도망가버린거라 생각하는건 아닌지하고요. 곧장 집으로 간 해리는 뒷문에서 앉아서 상황을 지켜봅니다. 가족중 한명이 해리를 드뎌 보긴했는데 전혀 알아보질 못하고 낯선 강아지라며 계속해서 핸리를 찾습니다. 갑자기 불안해진걸까요?ㅎㅎ 해리는 자신이 예전의 그 흰강아지 해리라는걸 증명하기위해 갖은 애를 씁니다. 굴러도 보고 애교도 부려보고 춤도 추고 노래까지 불러보죠. 그런데 가족들은 여전히 핸리일리 없다며 고개를 흔듭니다...핸리의 운명은 어찌되는걸까요?
자신이 예전의 모습으로 ..하얀 점박이 개로 돌아가야만 한다는걸 알게되었을까요? 그렇게도 싫어하는 목욕을 시켜달라고 졸라야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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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1월 04일 12:5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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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유럽배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