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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슐레비츠 작품이라 망설임 없이 구매 |
 조회: 177
/ 추천 :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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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슐레비츠 책들이 집에 여러권 있는데 서정적이면서도 따뜻한 그림과 차분한 분위기가 좋아서 보는대로 사 모으고 있다. dusk는 황혼..땅거미..를 말하는데 한겨울 저녁 노을이 지는 그때를 상상하면서 읽으면 더 좋을것 같은 책. 배경은 한겨울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들뜬 어느 도시. 첫문장은 시처럼 시작합니다. 겨울..낮은 짧고 밤은 긴. 개와 수염난 할아버지와 소년은 추운 겨울 산책을 나섭니다. 강에 다다랐을때 땅거미가 지기 시작합니다. 땅거미를 보자 소년은 낮이 끝난걸 슬퍼합니다. 도시로 다시 되돌아왔을때 거리에서 마주친 사람들은 각자의 이유로 모두 바빠보입니다. 왜냐하면 크리스마스가 곧 돌아오니까요. 아이들을 위해서 최고로 좋은 장난감들을 찾아다니는 스카프를 맨 중년의 신사도 보이고요. 아기 고양이들을 위해 먹일거리를 찾아나선 모자쓴 여자, 맨디와 랜디를 위해 가장 달고 맛있는 사탕과 쿠키를 찾는다는 은퇴한 아크로밧 선수. zataplat 라는 세상에서 온 방문객의 알수없는 말들까지...작가는 크리스마스의 생생한 거리의 모습을 이야기하고있어요. 하늘은 점점 잿빛이되가고 건물은 어둑어둑해집니다. 이부분이 특히좋아요..자연의 불빛이 꺼지면 도시의 불빛이 켜진다..거리는 불빛으로 점점 더 환해집니다...마치 대낮처럼요..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한번 더 꺼내읽고 싶어질것 같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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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1월 04일 13:5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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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유럽배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