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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쾌하지만 도덕적 교훈이 있는 책 |
 조회: 215
/ 추천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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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내용도 전혀 모르고 샀는데요 잘 산거같아요..워낙 제가 old book 내용이나 그림풍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었는데 일단 흑백 그림이 맘에 들어요 글밥은 많지만 한두개 모르는 단어 빼곤 다 쉽고요 특히나 애완동물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공감도 많이 하고 이야기 거리가 많겠어요. 누구나 사랑받고 싶어하는 심리도 잘 이해할거 같고 . 자기가 이쁘다고 자기스스로 인정하는것과 내가 제일 이쁘니깐 인정해 라고 상대방의 인정까지 받아내려고 하는 태도에는 큰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 수백만 마리의 고양이들중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간택을 받은 유일한 한마리의 고양이는 자기기 예쁘다고 말하지 않아서 싸움에서 목숨을 건진 고양이 였으니까요. 때론 상황파악을 해서 자기 몸을 낮출 줄 아는것도 삶의 지혜겠지요? 겉모습을 판단해서 제일 예쁜 한마리의 고양이를 자기것으로 만들고 싶은 두 사람은 결국 깨닫게됩니다. 자신들이 정성으로 보살피고 사랑으로 보살핀 그 평범한 고양이가 그 수백만마리의 고양이중에서 제일 이쁘다는 사실을요. 뭐든 자세히 시간을 들여 정성으로 들여다보면 이쁘다는 시인의 말도 생각납니다. 내용 자체는 유쾌하지만 재미로만 끝나지 않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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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1월 21일 09:0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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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유럽배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