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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을 많이 받아서 호기심에 샀어요 |
 조회: 179
/ 추천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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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가 아예 없는 책인걸 알고 깜짝 놀랐네요..상 받은 타이틀이 여러개라서 저는 텍스트도 엄청 기대하고 샀거든요 ㅎㅎ 텍스트가 전혀 없는 글이지만 내용은 그림만으로도 알만 해요. 상을 그리 많이 받은데는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개인적인 취향문제로 글 없는 그림책은 덜 좋아하는지라 솔직하게 별 3개 줬어요. 글 없는 그림책은 오히려 독자들이 자기 뜻대로 해석할 수 있어서 상상력이 더 발휘되고 좋다고 하는데 . 눈폭풍 속에서 길을 잃은 한 소녀와 늑대 무리에서 또 길을 잃은 아기 늑대 이 둘의 우정이나 신뢰 은혜갚기 사랑 따뜻한 마음 눈 고요함 용기 다른 집단 두려움 다가감 이런 단어가 떠오르네요. 살면서 누굴 진정으로 도우려고 큰 용기를 낸적이 있을까? 나와 전혀 다른 어쩌면 내게 위협적인 그룹에 다가갈 용기가 내게는 있는가? 누군가를 도울때 나또한 누군가에게 도움받을 수 있다는 전제를 깔기 때문에 도와줄수 있는것일까? 이 소녀의 용기는 어쨌거나 너무 위대하다. 순수했기에 그만큼 무모하리만큼 용감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너무 많이 이것 저것 재기 때문에 몸을 사리고 있진 않은지..그 순수함이 점점 사려져 가는건 아닌가 싶어서 슬퍼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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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1월 21일 13:2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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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유럽배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