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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물이 흘러가도록 |
 조회: 71
/ 추천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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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을 보낸 마을이 저수지가 되면서 물에 잠기게 되고 화자인 Sally Jane은 정든 마을을 떠나게 된다. 어린이들에게는 묻지도 않고 경제적인 논리로 어른들끼리 결정하고 주인공은 친한 친구와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채 뿔뿔히 흩어진다.
마을은 점점 낯선 모습이 되어가고 아빠는 시간이 날 때 주인공을 데리고 마을이 저수지에 잠기는 과정을 보여준다. 어른이 되어 아빠와 다시 찾은 마을에 과거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배 위에서 밤하늘의 별들이 내려앉은 물을 손에 가득 담아보니 추억이 떠오른다. 하지만 엄마 말씀이 떠올라 그냥 강물이 흘러가도록 둔다. 따뜻한 바바라 쿠니의 그림과 합쳐져 제인 욜런의 글이 더 아련하게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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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09월 27일 20:1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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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김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