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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록달록하고 큼직한 그림이 시선을 확 사로잡아요. |
 조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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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네모 모양이 아니라 기차 모양으로 커팅되어 있어서 더 특별하네요. 탄탄하지만 얇은 편이라 세게 접으면 접힐 것 같아서 아직 돌아기에겐 노출 전입니다. 좀 더 크고 기차가 뭔지 알게 될 때 쯤 노출해주려구요.
전체적으로 쨍한 색감인데 나름 톤온톤으로 잘 어우러져서 피로하지 않고 눈에 잘 들어옵니다. 책을 넘겨보면 양쪽 페이지에 그림이 쭉 이어져 있는 형식이라서 그림도 큼직하게 그려져 있어요. 기차 외부 그림에서는 탑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휠체어를 탄 토끼도 승차를 하고 있어서 아이에게 자연스레 노출하며 알려줄 수 있고 배려를 가르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장과 부기장이 탑승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것도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중요한데 자연스레 그림에 녹아있어서 좋네요. 다음 장은 기차 내부 모습인데, 마찬가지로 두 페이지에 걸쳐 길게 쭉 그려져 있어서 좋고, 티켓을 확인하고, 휠체어를 한켠에 접어두고, 가져온 책을 꺼내는 등 승객들과 역무원의 소소한 모습들이 잘 담겨있습니다. 이후 창밖으로 보이는 멋진 풍경, 기차 내에서 간식을 판매하는 모습, 책이나 신문을 보고 간식도 먹고, I Spy 놀이도 하다보니 어느새 도착하는 스토리 입니다. 마지막에 엄마를 발견해서 I spy MoM~ 하는 전개도 좋네요.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고, 기차 여행을 즐겁게 표현한 책이라 기차 여행할 때 들고가면 너무 좋겠어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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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06월 26일 02:5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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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권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