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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조금 실망스러웠지만(종이가 얇아서) |
 조회: 541
/ 추천 :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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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할까 말까 여러번 망서리다가 서평들이 아주 좋았고 화면에 나오는 큼직한 핸들이 인상적이어서
우리 현진이가 18개월이 될 무렵에 구입한 책인데요.책을 받아보고 핸들이 얇은 종이로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화면으로 볼때는 아주 튼튼해 보였는 데 이렇게 얇구나 "생각했죠..
특별히 자동차나 기차에 집착하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골고루 접해주고 싶은 엄마 마음에 일조를 할 수는
있겠다 싶었는 데 이 책을 보자 마자 과격(?)하게 핸들을 돌리는 바람에 제가 더 놀래서 책을 빼앗았답니다.
지금은 핸들 돌리는 것부터 타이어 갈아끼우기 샴페인 터뜨리기 등 이책에 나오는 모든 장면 장면 들을 숙련된
조교처럼 잘 한답니다.아참 타이어 갈아끼우기는 타이어 교환 하려고 타이어 빼놓고 한 쪽만 끼우다가 낑낑
거리는 군요.그런데 그 장면이 재미있는 지 한번으로 끝나지를 않아서 때로는 책을 보이지 않는 곳에 감춰 둔 적도
있답니다.책일 경우에 아이가 원할 때 원하는 것을 즉시 해주려고 하면서도 때로는 귀찮은 마음에 감추게 될
때도 있더군요.저만 그런가요? 그만큼 많이 가지고 논답니다.
책을 처음 보았을 때의 우려(책이 쉽게 찢어질 것 같아서)와는 달리 우리 현진이가 아주 얌전히 보고 있는 지
책이 훼손되지 않아서 그나마 재미있는 입체북을 즐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군요.자동차 입체북으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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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7월 11일 00:59: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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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김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