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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인하려 하지 않고 큰소리로 읽어줍니다. |
 조회: 392
/ 추천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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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5살인데 좀 어렵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걍 큰소리로 잼나게 읽어줍니다.
그림을 보며 대충의 내용은 파악하는것 같더군요.
호기심때문에 꼭 사고를 치고 마는 자기 모습이랑 비슷해서 그런지 좋아하더군요.
물론 이 책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책에서 조지가 소방차에 달린 warning bell을 잡아 당겨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게 되거든요.
울 아들 녀석도 매달린 줄만 보면 잡아 당기려고 안달을 합니다.
할머니 집에서 침대에 베게를 쌓아놓고 올라가서는 형광등 줄을 잡아 당기려고 바둥거리는 걸 아슬아슬한
순간에 잡아서 다행히 다치지 않았지만 얼마나 놀랐던지..
온갖 잡다한 호기심들...
다른책에서 조지가 전화줄을 타고 감옥을 탈출하는 걸 보고선 줄만 보면 바닥에 늘어뜨려 놓고 그 위를 조지처럼
걸어가는 흉내를 내요.
아마도 아이는 조지가 자기고 자기가 조지라고 상상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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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09월 02일 13:3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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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박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