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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기발한 상상력이네요.... |
 조회: 1027
/ 추천 :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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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국내에서 멋진 뼈다귀란 제목으로도 나와 있는 칼데콧 수상작입니다.
우리들은 아이들을 키우면서 한번씩 감탄할 때가 있는데요.. 보통 아이들은
어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사소한 사물이나 인형..지나쳐 버릴 물건등에 까지도 생명력을 심어주어
다정한 친구가 되어 주는데요..이런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에 가끔씩 놀라기 까지 하죠..
윌리엄 스타이그의 이 책도 아이들의 상상력이 얼마나 무궁무진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그림책이라
생각되는데요..
이 책의 주인공 꼬마 돼지 펄은 호기심 많은 아이인데요.. 학교가 끝난 뒤에도 집으로 곧장 가지 않고 거리의
여기 저기를 구경하러 다닙니다. 집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숲에서 잠시 쉬던 펄은 말하는 뼈다귀를 만나게
되는데요.. 마귀 할멈과 함께 살았던 뼈다귀는 강도의 위협에서 펄을 구해주기도 하고, 마술을 써서 펄을
저녁거리로 잡아먹으려는 여유를 생쥐처럼 작게 만들어 버리기도 합니다.
펄과 한 식구가 된 뼈다귀는 펄에게 자장가도 불러 주고, 식구 중 누군가 혼자 있을 때면 말동무도 되어 줍니다.
가끔 듣기 싫은 소리를 낼 때도 있지만. 말도 하고 마술도 부릴 줄 아는 뼈다귀가 있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싶네요.
심심할 때 말동무도 되어 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될 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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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7월 27일 01:5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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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송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