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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좋아하는군요. |
 조회: 338
/ 추천 :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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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사내아인데 이 책 읽어주니 좋아하는군요.
좋아하는 총도 나오고 그것도 그리 크지 않은 형이 들고 곰사냥을 하러 숲에 간다는 부분이 너무 맘에 들었나봐요.
자기도 이 형처럼 조금만 더 크면 호랑이 잡으러 가겠다는군요.
꼬마곰을 잡아서 집으로 돌아오는 쟈니.
곰을 집에서 키운다는 건 그리 쉬운일은 아니죠.
녀석이 커갈수록 말썽거리들도 더 커지죠.
결국 마을의 골칫거리가 되었네요.
쟈니는 깊은 숲에도 갖다놓고 섬에도 갖다놓고 혼자 집으로 돌아오지만 번번이 실패합니다.
이책에선 미련한 곰이란 말은 틀린말 같군요.
너무도 영리하게 집을 찾아 다시 옵니다.
곰이 집을 찾아 돌아오는 장면을 볼라치면 아들 입가엔 미소가 번집니다.
최후의 선택으로 쟈니가 선택한 것은 무엇일까요?
직접 총을 들고 다시 숲속으로 길을 떠납니다.
아이들 책인데 이런 결말로 끝나는걸까?
다행히 불행한 결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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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05월 02일 09:5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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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박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