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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겸손한 마음.....중요하죠 |
 조회: 521
/ 추천 :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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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국내에서 '백만마리 고양이'란 제목으로 번역되어 있어요.
이 책의 내용은 외로운 노부부가 적적함을 달래기 위해 한 마리의 예쁜 고양이를 찾아 나서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되는데요.
그런데 길을 나선 할아버지가 고양이 동산에 도착해 둘러보니, 모두가 예쁜 고양이들 뿐이었어요.
결국 백만 마리 고양이 모두를 데리고 오게 되고-그 장면도 대단한 구경꺼리인것 같아요-그 중 제일 예쁜 녀석을
골라야 한다고 하자, 모두들 "저요! 저요" 하다가 물어 뜯고 밟고...지옥같은 전쟁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 부분이 클라이막스라고 볼 수 있을것 같네요.
마지막에 남은 단 한 마리는 못 생겨서 손을 들지 않은 말라깽이 고양이였어요. 이 녀석을 씻겨 주고, 우유를
먹이고, 쓰다듬어 주고 하다 보니 세상에서 가장 예쁜 고양이가 되었다는 이야기랍니다.
이 이야기는 보헤미아 민화를 흑백 그림책으로 재구성한 것인데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오직 검은색으로만
이루어진 세밀한 묘사, 재치와 유머가 있는 묘사,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도록 그린 그림도 볼만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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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8월 06일 23: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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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송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