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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진진... |
 조회: 648
/ 추천 :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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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열세살 소년 브라이언입니다.
것도 부모가 이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혼돈스러워 하고 있죠.
사춘기의 혼란스러움 속에 빠진 우리네 중학생 남자 아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상치 못했던 가족의 파탄과 마찬가지로 캐나다에 계신 아빠를 만나러 가는 비행기가 사고가 납니다.
조종사의 갑작스런 심장 발작(?)으로 사망하고 비행기는 이름 모를 호숫가에 처박힙니다.
무인도에 떨어진 것 처럼 모든걸 자급자족해야하는 브라이언의 이야기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어른이 제가 읽으면서도 많은 걸 생각하게 하더군요.
절망감에 손목을 긋는 것과 같은 나락으로 떨어진 이후 브라이언은 다시 태어납니다.
모든 것이 없는 상태에서 다시 새로 시작하는 삶은 오히려 생명력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물고기를 잡고 새를 잡고 피신할 수 있는 은신처를 만들고...
뼈아픈 실수를 통해 배워갑니다.
우리집 일곱살 꼬맹이가 십대가 되면 꼭 읽게 하고 싶네요.
원서 읽을 능력이 안된다면 번역서라도 읽히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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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08월 29일 10:5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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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박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