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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센트의 구멍이 두개인 이유 (내용 요약) |
 조회: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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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들기 전에 스위치를 내리면 불이 꺼지고,
다시 올리면 불이 켜지는 게 흡사 마술처럼 느끼는 아이에게
그게 바로 전기라고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해요.
전기의 에너지의 다른 형태예요.
에너지는 걷고 달리고 공을 던지고 방을 청소하는 것을 포함한
활동하는 모든 것들을 말하죠.
전기도 일을 해요.
집을 밝혀주고, 라디오에서 소리가 나오게 하고, 전기 스토브는 음식을 만들죠.
에어컨은 집을 시원하게 하구요.
사람들의 에너지는 섭취하는 음식에서 오지만 전기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거예요.
그러니까 2야드 (약 183Cm)의 전선줄과 절연체, 자석과 나침반만 있으면
우리도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1. 전선 한 쪽 끝을 손에 10번정도 둘둘 감아서 코일을 만든 후에
2.살짝 만들어진 코일을 빼내요.
3. 전선의 반대편 끝에는 나침반을 5번정도 감아놓지요.
4.그리고 나서 전선의 양쪽 끝의 금속부분을 이어서 하나의 고리를 만들어요.
5. 코일 안에다가 자석을 빠르게 집어 넣고 빼기를 반복하면 전선 안에 전류가 흘러요.
나침반의 바늘이 움직이는 걸 보고 전류가 흐르는 것을 알 수 있죠.
전기는 원자라고 불리는 아주 작은 것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원자는 원자핵과 그 주위를 도는 전자들로 이루어져있지요.
전선 주위에서 자석을 움직이는 것이 바로 전자들을 움직이게 하는 거예요.
이렇게 움직이는 전자들의 속도를 전기라고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반대로 자석 근처의 코일을 움직여도 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어요.
전기를 만드는 기계를 발전기라고해요.
대부분의 발전기들은 코일 안쪽에 자석을 넣고 그것을 돌려서 전기를 발생시키지만
두 개의 자석 사이에 코일을 두고 그 코일을 돌려서 전기를 만드는 것도 있어요.
이렇게 자석이나 코일을 돌리는데 필요한 힘들은
바람(풍력)이나 물(수력), 증기(화력) 같은 것에서 얻고 있지요.
발전기의 거대한 전선 코일은 다른 전선에 연결되어
각 가정이나 학교, 가게 등으로 옮겨지는 거예요.
만약 작은 마을에서 산다면 전신주등을 거쳐 집으로 전기를 운반해주는 이 전선들을 볼 수 있구요,
도시에서는 지하에다가 전선을 설치하기때문에 볼 수가 없을 거예요.
전선은 발전기에서 우리들 집으로 전기를 운반하는 전선과
반대로 집에서 발전기로 전기를 운반하는 두 개의 선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전선은 이렇게 커다란 고리와 같은 회로를 통해서 움직여요.
항상 전기가 시작했던 곳으로 돌아오는 거죠.
만약 전기의 통로인 이 회로가 끊긴다면 전기는 더 이상 흐르지 않아요.
우리들 집에서의 스위치는 바로 이 회로를 끊어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전구 안에도 아주 가느다란 전선이 있어요.
이 가느다란 전선 속에 전기가 비집고 들어갈때 이 전선은 열을 받아요.
이 열이 빛(백열)이 되어 방을 밝히는 거죠.
전구의 전기도 스위치를 통해 다시 발전기로 돌아가요.
전기를 꼽는 콘센트의 구멍이 두개인 것과 플러그가 두 갈래로 나누어져있는 것도
이렇게 전기는 회로를 통해 왔던 곳으로 돌아가야하기때문에
전선이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과 같은 원리랍니다.
다음에 잠자기 전에 불을 켜고 끌땐
스위치를 켜는 것이 회로를 닫아서 전류를 흐르게 하는 것이고,
스위치를 끄는 건 회로를 끊어서 전기가 더이상 흐르게 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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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1월 11일 10:2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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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최민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