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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라운 황제 펭귄의 부모사랑 (내용 요약) |
 조회: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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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펭귄은 한 해에 단 한개의 알을 낳습니다.
대부분의 새들은 알을 위해 둥지를 짓지만
남극에는 나뭇가지나 잎사귀, 풀이나 진흙이 없기때문에
아빠 펭귄은 자신의 물갈퀴 발위에 부리를 사용해서 알을 올려놓아요.
그리고는 털로 뒤덮인 brood patch라고 불리는
자신의 알을 품는 특별한 장소에 집어 넣지요.
알은 슬리핑백안에 있는 것처럼 아늑할 거랍니다.
엄마 펭귄보다 더 큰 아빠 펭귄이 음식이 없이 더 오래 버틸 수 있기때문에 아빠펭귄이 알을 품어요.
그 동안에 엄마 펭귄을 음식을 찾으러 다니죠.
아빠 펭귄들은 무리들과 가까이 붙어서 따뜻하게 해요.
걸어다닐때는 알이 구르지 않게 질질 끌면서 걷죠.
드디어, 알을 깨기 시작한지 3일만에 아가 펭귄이 나와요.
갓 태어난 아가 펭귄은 젖어있지만
금방 솜털이 보송보송해지고 회색빛으로 변해요.
그때까지도 아빠 펭귄은 아가 펭귄을 보호하죠.
엄마는 바다에서 많은 물고기들을 먹고 와서는
뱃 속에서 고기들을 토해내어 몇 주동안 아가 펭귄에게 먹여요.
그동안 무지 무지 배고픈 아빠 펭귄은 바다로 가서 실컷 먹고,
또 가족을 위해 물고기를 배 속에 넣어오죠.
아가 펭귄들이 자라면,
먹을때를 제외하고는 아가 펭귄들끼리 뭉쳐 지내요.
다섯달이 지나면 청년 펭귄이 되고, 바다로 갈 수 있지요.
그때쯤이면 부드러운 솜털 대신에 방수가 되는 털을 가지게 되어요.
청년 펭귄은 바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지내죠.
그렇게 5년쯤 지나면,
청년 펭귄은 자신의 짝을 찾고 알을 품는 아빠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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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04월 03일 17:1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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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최민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