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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만이라도 보세요. |
 조회: 661
/ 추천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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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같은 느낌의 유화와 콜라주를 이용한 그림입니다.
내용은 길고 어려운 편이지만 한 장면, 한 장면 그림만이라도 보신다면 이 강렬한 느낌을 나눠받으실 수
있을텐데...
한인과 흑인의 갈등이 있었던 LA 폭동 때의 이야기라서 더 다가오는 책입니다.
앙숙이었던 흑인 소년의 고양이와 식료품점 주인인 한국인 아줌마의 고양이가 나중에 불난 건물 계단에서
발견되고 서로 껴안을 만큼 사이가 좋아집니다.
고양이들처럼 임시 보호소에 있던 소년과 한국인 아줌마도 가까워지게 되죠.
실화같은 내용이 약간의 충격으로 다가오긴 하지만, 갈등 속에서도 고양이를 내세워 따뜻함을 불러일으키려는
작가의 글솜씨가 더 멋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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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8월 14일 07:28: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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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김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