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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엄마처럼 늘 한결같은 마음이었으면... |
 조회: 261
/ 추천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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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 사는 이누잇(우리는 보통 ‘에스키모’라고 말하지만 그들은 자신을 ‘사람’을 뜻하는 이누잇이라고 부른다네요)
소녀는 엄마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내가 엄마 파카에 연어를 넣고,
엄마 장갑엔 흰 담비를, 엄마 장화엔 레밍 쥐를 넣는다면?”하고 말이죠..
아이가 달아나서 늑대들과 노래하고 동굴에서 산다고 해도, 바다 코끼리나 북극곰이 된다고 해도 걱정스럽고
두렵긴 하지만 엄마의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그것이 너라면 엄마는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하지.”
엄마의 아이에 대한 조건 없는 사랑과 따뜻한 대화가 이누잇의 생활을 배경으로 독특하고 아름답게 그려져 있는데요.
저도 딸을 키우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이를 사랑하게 되지는 않더라구요....이책을 읽고 있으면 새삼 제가
반성하게 되고 뉘우치게 되는데요..결국 저한테 더 좋은 책이 되버렸네요.
화면 곳곳에서 알래스카 원주민 특유의 의상과 가면, 그 곳에서 살고 있는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마지막 부분은 이누잇의 과거와 현재, 북극 지방에 사는 다양한 동물들에 대한 설명이 풍성하게 채워져 있어요.
이 책은 테잎도 있거든요...함께 들으시면 책읽고 난 감동이 더해지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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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8월 15일 06:4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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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송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