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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책 누구나 눈다~ |
 조회: 1278
/ 추천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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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너무 재미있다. 누구나 눈다. 그리고 힘주는 아이의 모습, 말의 엉덩이, 오리도 힘주는 모습, 그리고 베어먹은 사과하나가 나왔다. 세 그림은 나름 연관이 있는데, 사과는? 답은 책 말미에 있다.
속표지도 너구리 그림이 가운데 있고, 각종 똥의 모습이 나와 있다. 똥 모양이 각양각색인 것만으로도 재밌다.'커다란 코끼리는 큰 똥, 조그만 새앙쥐는 작은 똥' 정말 그렇겠지?
'등에 혹이 한개 있는 낙타는 똥에도 혹이 하나, 등에 혹이 두개 있는 낙타는 똥에도 혹이 둘'
이걸 본 어른들은 '정말 그랬어? 몰랐네'내지는 '이건 아닌 것 같은데'그런 반응. 물론 이것은 '거짓말'이라고 진하게 써있다. 고미타로는 정말 웃기는 사람인 것 같다.
그리고 여러 동물들의 모습과 똥이 나와있다. 또 똥누는 습관도 여럿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도 어른과 어린이, 아이, 갓난아기로 나누어 다 다르다는 것을.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장면은.
기린, 사슴, 고릴라, 얼룩말, 펠리컨, 돼지, 아이의 모습이 두쪽에 넓게 그려졌고, 저마다 자기가 먹는 음식을 먹고 있는 모습이 나와 있다, 아주 사실적으로.(사자는 갓 잡은 사슴 뒷다리로 보이는 고기를 먹고 있다.)
'동물들은 누구나 먹기 때문에'
마지막 장.아까 그 동물들의 뒷자태가 주루룩 나와있다. 모두들 저마다의 똥을 누구 있는 모습이다.
'모두모두 똥을 누지요.'라고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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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08월 08일 12:1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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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이윤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