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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가 흔들리는 딸에게 사준 책.. |
 조회: 150
/ 추천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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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는 펜으로 세밀하게 밑그림을 그리고 수채화로 채색한 듯한 차분한 색감의 배경,
반면, 주인공인 마들렌카는 부드러운 터치의 색연필로 표현돼 있어 두드러집니다.
이 책을 보노라면, 어린아이의 맘이 곧 우주라는 생각이 듭니다.
넓디 넓은 우주, 지구라는 별, 그 속에 살고 있는 작은 소녀의 이가 흔들리는 사건.
아이의 마음은 자랑하고픈 생각에 한껏 부풉니다.
마들렌카가 만나는 이웃들은 다들 다른 얼굴모습, 다른 언어를 쓰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기뻐해줍니다.
책에 뚫려있는 작은 창을 통해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게 되어있고,
왼 쪽 페이지의 아기자기한 그림을 아이와 함께 짚어가며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갈릴레오 갈릴레이로 칼뎃콧 상을 받은 피터 시스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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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8월 27일 14:1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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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전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