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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ercing |
 조회: 184
/ 추천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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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초등생의 모습을 솔직하고 별 과장 없이 보여주는 앰버브라운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에서 앰버는 평범하지만 참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지요. 특히 이 책에서는 우울한 앰버의 모습이 많이 나와서 좀 안타깝습니다. 학교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아요. 즐거운 학교이야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다른 책을 보셔야 할 것 같네요.
이 책에서는 앰버가 엄마와 사귀고 있는 맥스 아저씨와 쇼핑을 하면서 약간은 마음의 문을 열고 있어요. 아빠가 프랑스에서 돌아오셨기 때문에 앰버는 누구랑 휴일을 보낼지, 누구 집에 머물지 항상 고민해야 합니다. 엄마와 같이 사는 데 있어서 다른 것은 다 괜찮지만 엄마가 허락하지 않는 게 있어요. 바로 12살이 될때까지 piercing 을 못하게 하시는 거지요. 친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piercing 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는 말에 엠버는 엄마에게 한번 더 물어보지만 엄마는 단호히 안된다고 하십니다. 그러다 아빠가 앰버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들르시고 앰버는 아빠와의 외출에서 귀를 뚫고 맙니다. 아빠에게 엄마의 rule 을 말해주지 않은 채로 말이죠. 약간은 찔려하는 앰버.. 엄마가 그 사실을 알게 되고 불같이 화를 내시지요. 결국 아빠와 엄마는 또 싸우게 됩니다. 아빠는 그 12살 규칙을 몰랐다고 변명하지만 엄마는 좀처럼 화를 접지 못하고 그래서 앰버는 두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지요.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애들 문제 때문에 싸우는 것은 비슷한 것 같아요.^^ 책에 전반적으로 앰버가 엄마와 아빠가 싸우지 않고 다시 합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나와서 마음이 아프네요.
집에서 앰버는 이모와 함께 친구나 가족들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name bracelet 을 만드는 모습도 나오는데 그 모습이 표지의 모습이에요. 이름에 들어가는 알파벳을 낱개로 실에 꿰어서 팔찌처럼 만드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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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0월 28일 01:3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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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홍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