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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적인 그림에 폭 빠져보세요 |
 조회: 334
/ 추천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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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dtime story로 좋은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서점에서 번역판(난 안 잘거야 / 삼성출판사)으로 먼저 봤었는데 너무나도 부드러운 그림에 푸욱 빠져 원본을 구입하게 된 책이랍니다.
이 책은 그야말로 그림이 예술입니다.
환한 색채감은 아니지만 잠자기 전의 방...약간 어두운듯한 불빛의 느낌...그야말로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을 주는 그림입니다.
작가 헬렌 쿠퍼의 그림은 대부분 이렇듯 몽환적인 부드러운 느낌의 그림을 그리더군요.
그래서인지 이 처럼 베드타임 스토리에 더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이 그림책에서 단연 기억에 남는 장면중 하나인 큰 호랑이를 쳐다보는 아기의 모습(표지그림)에서 재밌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새로운 감각을 찾을려고 라스베가스로 간 작가 부부는 이집트 피라미드 모양의 호텔에 있는 엄청난 크기의 스핑크스를 보고 그걸 바탕으로 이 장면을 그렸다고 합니다.
아기에 비해 호랑이가 엄청나게 크게 그려져야 했고 그 각도는 바로 스핑크스를 볼 때의 느낌과 비슷하게끔 그릴려고 했답니다.
그리고 이 그림책의 주조 바탕이 되는 모랫빛 땅은 그랜드캐년에서 영감을 받은 거구요.
어쨌거나 아기엄마인 작가 헬렌쿠퍼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는 그림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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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9월 10일 01:5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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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이승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