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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각인형들의 표정을 자세히 보세요.. |
 조회: 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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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은 정말 행복해 보이죠? 가족의 모습을 보세요. 아빠는 엄마를 감싸고, 엄마는 아이를 감싸고 있어요. 하지만 안쪽 표지를 보면 목각인형들의 표정과..특히 아이의 위치가 어디였는지가 눈에 들어올겁니다.
여긴 그저 목욕후 물에 젖은 목각인형들일 뿐이죠..
내용은.. 어린 목각인형이 배수구에 빠져서..모두 걱정을 하고.. 다시 만나서 기뻐한다.. 다른 서평에서 자세히 쓰여있습니다.
그런데 전 이책에서 목각인형들의 표정이나.. 그 목각인형을 가지고 놀았던 아이의 심리가 더 상상이 되는 겁니다. 어쩌면 이아이가 가족에서의 행복을 느끼지 못하였으나..어떠한 일로인해 가족애를 느끼게 되지만..가족품에서 떨어져있음 행복하지 못하고..비로소 가족의 품에 있을때 행복해진다는..
배수구에 빠졌던 어린인형이 모두의 품으로 돌아와 서로 껴안으며 반겨하지만.. 달빛드는 창에 서있는 인형들의 배열은 전과 다름없고.. 표정또한 그렇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엄마 아빠사이에 서있는 아이..그리고 주변인형들의 표정을 보면.. 제 입에도 웃음이 번집니다.
앞쪽 강아지와 소년이 비누옆에 시무룩히 서있는 모습에 반해.. 맨 뒷장 소년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아직 아이에겐 설명하지 못하는 해석이지만.. 엄마인 저는 나름 해석을 하며.. 흐뭇하게 보는 책이랍니다.
왠지 제 흐뭇함에 두서없는 서평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글밥은 좀 되구요. 하프가 아니었음 이책을 만날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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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02월 26일 00:1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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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김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