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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책. |
 조회: 463
/ 추천 :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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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도 어릴때 사준 곰인형을 어디가든 가지고 다닐려고
해서 커서 그러면 어쩌나하고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조금
그러고말아 잊어버렸는데, 이 책을 보니 그 기억이 나서
웃었습니다.
어른 아이 모두에게 집착이 가는 물건이 있듯이, 주인공
오웬도 어릴때부터 지닌 노란 담요를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무슨 사물이든 느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오웬도 담요를 물건이 아닌 친구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학교갈 나이가 된 오웬에게 어떤 방법을 써봐도 통하지
않게 되자 엄마가 해낸 생각이 바로 담요를 잘라 손수건으로
나눠 만든 것입니다.
더이상 큰 담요를 가지고 다니지 않자 옆집 아주머니도
걱정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상처받게 하지 않으려고 하는 엄마의
마음을 높이 사고 싶네요.
그림만 보더라도 오웬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그림이 참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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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6월 02일 02:4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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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강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