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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책. |
 조회: 732
/ 추천 :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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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는 좀 겁이 많아서 무서워하지 않을까 걱정했던
책인데, 의외로 좋아했어요. 친구집에 가서 본 비디오까지
잘 보더라구요.
맥스의 방이 점점 숲으로 변해가는데 아이들은 왜 그러는지
묻지도 않고 이야기속으로 빠져드는 걸 보면 어른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아이들은 아직 갖고 있지 않아서 상상력이
풍부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조금은 무섭게만 보이던 괴물들이 맥스가 그들을 길들이자
괴물들이 모습이 귀엽게까지 보입니다.
괴물들이랑 맥스랑 흥겹게 춤을 추는 장면에서도 아이랑
마음껏 놀아주었어요.
그러면 아이는 책속이 주인공이 된 것처럼 느끼는지 참
좋아해요.
괴물들하고 즐겁게 놀다가 엄마를 떠올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엄마가 마련한 저녁을 보고 안도해하는 모습은
꼭 우리 아이들의 모습처럼 느껴집니다. 놀이터에 다녀온
아이처럼 말이예요.
상상의 나래를 펴기를 기대한다면 한번쯤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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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6월 04일 09:2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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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글쓴이: 강은영